지역에 집중하는 로컬 창업가들의 이야기! 기업가정신 레츠고 11월 강연 노트 | 아산나눔재단

지역에 집중하는 로컬 창업가들의 이야기! 기업가정신 레츠고 11월 강연 노트 test

안녕하세요, 기업가정신팀 인턴 김형우입니다.😊

드디어 5개월 만에 기업가정신 레츠고 강연 노트로 돌아왔는데요.

지난 11월 6일, 올해의 네 번째 Education 테마로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기업가정신 레츠고란?

미래 세대의 기업가정신을 고민하는 교사, 교육 관계자,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 방법론과 인사이트를 소개하는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유튜브 라이브 강연 현장은 참가자들의 쉴틈없는 질문으로 가득했는데요!

과연 어떤 명강의가 펼쳐졌을지, 지금 바로 저와 함께 떠나보실까요~?✈️


지역을 바꿔가는 창업가들

– 언더독스(underdogs) 조상래 대표 –

이번 연사로는 창업 교육 전문기관 #언더독스 의 조상래 대표님을 모셨습니다.

조상래 대표님은 창업가들이 만들어갈 미래의 변화를 앞당기기 위해

창업가의 시작을 돕는 파트너 조직인 ‘언더독스(Underdogs)’를 이끌고 있습니다.

오늘 강연은 언더독스에 대한 간략한 소개부터 여러 지역 창업가들의 사례까지 다양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로컬 창업에 대한 대표님의 인사이트에 대해 지금부터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Chapter1.

언더독스 소개

대표님께서 먼저 언더독스의 의미에 대해 설명해주시며 강연의 포문을 열어주셨는데요.

‘언더독스(underdogs)’란 경쟁에서 승리보다는 패배가 예상되는 약자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스타트업은 희박한 확률 속에서도 가능성에 주목해 존재하지 않던 것을 창조해내는 조직이고, 그렇기에 기존 시스템 속에서는 상대적으로 약자일 수밖에 없는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창업가들이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과정에 동참하고 진심으로 응원하기 위해

‘언더독스’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설립하셨다고 합니다. 정말 멋지지 않나요?👊

언더독스는 아산나눔재단과 함께 예비 글로벌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인 #아산두어스(Asan Doers) – 대학생 창업 부트캠프 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파트너사인데요. 재단 사업뿐 아니라 다양한 기업 및 기관들과 협력하여 #하나소셜벤처유니버시티, #넥스트로컬 등의 많은 프로젝트를 통해 창업가들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람의 온기를 전달하는 ‘휴먼 터치’ 방식을 통해 지역 스타트업에 다가가고, 총 61명의 로컬 전문 액션 코치 풀을 보유하며 전국에 상주하는 액션 코치와 PM을 주기적으로 육성 및 관리하고 있습니다. 👏

지방 소멸이 커다란 사회적 흐름으로 대두되는 시대에 다양한 로컬 창업 사례들을 바탕으로 지역에서 창업한다는 것의 의미를 전달해주신

이번 강연, 여러분들께서도 함께 살펴보시면서 흥미로운 인사이트를 많이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Chapter2.

지역에서 창업을 한다는 것

현재 많은 청년들이 지방에서 수도권, 특히 서울로 이동하는 추세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대표님께서는 ‘살기 좋은 동네’에 대한 정의를 ‘먹고, 놀고, 즐기고, 일한다’는 4가지 측면에서 설명해주시고, 청년들이 서울로 이동하는 이유도 지역에서 이에 대한 결핍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반면, 지역에서 이러한 요소들을 주도적으로 채우며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나가는 창업가들도 있는데요.

대표님께서는 이처럼 지역을 변화시키고 있는 창업가들의 유형을 정의하고 설문을 통해 도출한 데이터를 공유해 주셨습니다!

대표님께서는 로컬 창업을 크게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해주셨습니다.

1️⃣대도시에서 지역으로 이주하는 ‘I턴’

2️⃣학업이나 취업 이후 다시 고향 지역으로 돌아오는 ‘U턴’

3️⃣규모 도시에서 자라 대도시로 이주했다가 고향과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J턴’

4️⃣출신지에서 계속 거주하는 ‘O턴’

개인적으로 지역 창업가들은 연고지에서 계속 머무른 분들이 아닐까 추측했었는데, I턴의 비율이 35%로 생각 이상으로 많아 놀랐습니다🫢

이외에도 본인의 삶에서 로컬 창업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창업가들에게 질문했을 때,

‘자아 실현’이 64.6%, ‘경제적인 문제 해결’이 22.9%로 기록되었다고 하는데요.

역시 다수가 걷지 않는 길을 가는 로컬 창업가분들답게 창업 동기 또한 남다르다는 걸 다시 한번 알 수 있었습니다!🔥

대표님께서도 설문을 통해 데이터를 살펴보시고, 신선한 지표들을 통해 큰 인사이트를 얻으셨다고 합니다.

Chapter3.

지역의 창업가들

바로 이어진 다음 챕터에서는 다양한 지역 창업가들의 사례를 소개해 주셨는데요.

창업가들이 어떤 문제 의식을 갖고 지역의 자원들을 활용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첫 번째로, 군산의 특산물 흰쌀찰보리를 활용해 차 제품을 개발하는 브랜드 #보리당 의 이야기를 공유해주셨는데요.

일식 셰프 출신인 대표님께서 속초에서 한달살이를 하며 고급 해산물 재료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해산물 다이닝 요리 오마카세에서 성게 제품 전문점으로 사업을 확장한 #속초갓포 사례도 소개해주셨습니다.

이외에도 지역의 폐견물을 지역 문화를 담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고결문경,

군산의 대표 술인 청주의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술을 만드는 #흑화양조,

지역에서 다양한 모임과 클래스를 운영하는 #모람컴퍼니 사례까지 다뤄주셨습니다.

각 지역의 자원과 역사성, 문화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기업들이 많았는데요.

대표님께서는 이러한 로컬 창업가들로부터 세 가지 공통점을 발견하셨다고 합니다.

첫째, 아이템을 선정할 때 본인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업으로 삼았다는 점입니다. 서울로 이주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은 마음을 기반으로 고향인 군산의 술 청주를 활용한 아이템을 선보이는 #흑화양조의 대표님처럼, 로컬 창업가들은 특히 본인이 하고 싶고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일을 창업으로 연계하는 자세가 돋보였습니다. 둘째, 지역의 자원을 단순히 1차원적으로 활용하지 않고, 그 가치를 온전히 활용하며 다양한 지역으로까지 확장할 수 있는 아이템을 다루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로컬 창업가들은 고객에 대한 이해도가 정말 높았다고 하는데요, 특히나 지역 특성에 기반하여 고객에 대해 지속적으로 학습하며 안주하지 않고 문제를 깊이 있게 해결해나가는 데 집중하셨다고 합니다.

창업 생태계를 이해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저 또한 이렇게 흥미로운 인사이트를 들으니

로컬 창업가들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고, 그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어졌답니다!😁

Chapter4.

지역 창업가를 육성하기 위한 고민

지역 창업가들의 사례와 특징을 살펴본 후에는, 이와 같은 창업가들을 육성하며 대표님께서 그동안 고민해오신 내용을 공유해주셨어요.

먼저, 지역 창업가를 육성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현장에서 느끼신 바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이러한 로컬 창업의 사례들은 지방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진로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을 떠나지 않고 남아서 뭔가를 시도해볼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선택지가 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개인적인 일화지만, 얼마 전 제 사촌 동생이 지역 특산물로 양조장을 운영하는 창업가를 만났는데 그 경험이 뜻깊었다고 신나서 이야기했던 게

떠올랐는데요! 그래서인지 저 또한 대표님의 말씀이 어떤 의미인지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지역 창업가 육성에 필요한 5가지 요소를 설명해주셨습니다. 자금도 분명 중요하지만, 지역 창업 선배들과 코치들이 준비된 육성 생태계, 그리고 창업가 개인이 아닌 창업가 그룹을 성장시키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하셨는데요.

또한 매출, 고용, 투자 유치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창출하는 가치적인 측면에 대한 평가도 빼놓을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팀의 개별 성장보다는 지역 내에서 동료 창업가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각 지역에서 외로운 길을 걷는 창업가들이 서로 의지하고 협업할 수 있는 네트워크도 필수라고 전달해 주셨습니다.

대표님께서는 강연을 마무리하며, 로컬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건 특산물과 관광자원 등 지역이 보유한 자원을 확인하고 지역 문제를 정의하는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해주셨습니다. 지역에서 창업을 시도하는 창업가들의 고민이 물론 가장 크겠지만,

그들의 성장을 위해 도움을 주시는 코치님들도 함께 많은 고민을 하고 계시다는 것을 이번 강연에서 알 수 있었습니다.✍️

네 번째 챕터까지 강연이 끝난 이후에는,

대표님께서 인터뷰를 통해 13개의 사전 질문과 수많은 현장 질문에 막힘 없이 대답해주시며 참가자들의 궁금증도 많이 풀어주셨는데요!

로컬 창업가들의 곁에서 진정성을 가지고 성장을 돕고 계시는 언더독스 조상래 대표님의 강연, 어떻게 보셨나요?!

이번 강연을 라이브로 함께한 제 마음도 로컬 창업가분들의 열정을 느끼며 한층 더 뜨거워지는 시간이었답니다 🤩

👇<지역을 바꿔가는 창업가들> 강연 다시 보기👇

2024 기업가정신 레츠고, 다음 강연도 궁금하시죠?

올해 마지막 연사로는 러닝스파크의 윤성혜 이사님을 모셨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Education 테마의 강연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교육공학 박사이자 ‘Edupreneur’로 활동하고 계시는 이사님을 모시고, 교육계 최신 트렌드를 살펴볼 예정입니다.

커리큘럼 설계자를 넘어 미래교육으로의 혁신을 이끄는 기업가적 교육자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모두 함께 고민을 나눠봐요!!

이어지는 마지막 기업가정신 레츠고 강연에도 많은 관심과 신청 부탁드립니다~!

그럼 저는 다른 기업가정신 교육 소식으로 또 한번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