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와 환경에너지, 이렇게 두 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는 집단은 어떻게 조직 구성과 인력 관리를 해야 할까요?
#아산기업가정신리뷰 17기 여덟번째 사례, #인투코어테크놀로지 의 이야기를 소개해드립니다!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Asan Entrepreneurship Review, ‘AER’)는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 전략과 실제 고민을 다루는 사례집입니다. ‘AER 미리보기’ 시리즈에서는 AER 사례들을 이해하기 쉬운 카드뉴스로 요약하여 전달드립니다. |
의미 있고 특별한 일을 하자
인투코어테크놀로지는 사회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고 싶은 엄세훈 대표로부터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환경 문제 해결만으로 기업 생명력을 유지하기 어려웠고, 경제성 확보가 필요했습니다.
그렇게 인투코어테크놀로지는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경제적 자원 또한 확보하는
지속 가능한 기업 모델, #듀얼퍼포스(dual-purpose) 조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속가능성과 미래를 위한 성장
기업 문을 닫지 않고 경영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제품이 필요했고,
미래를 위한 성장과 투자금 확보를 위해서는 환경에너지 프로젝트가 필요했습니다.
여러 경쟁업체들이 존재하기에 반도체만으로는 장래성이 낮았지만
환경에너지 분야는 성장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자리 잡은 듀얼퍼포스
이 과정에서 회사 내부의 문화와 정체성에도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초기에는 연구 중심의 조직이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경제적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추구하는 조직의 형태를 갖추게 됐습니다.
그에 따라 조직구성원들은 ‘반도체’와 ‘환경에너지’라는 이중 목표를 내면화했습니다.
두 가지 길을 향한 목표
이중 목표 아래, 인투코어는 병렬 트랙에 따라 사업을 전개했습니다.
첫째로는 반도체 산업으로 플라즈마 기술을 통해 장치들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했습니다.
또한 둘째로는 수소같이 가치 있는 자원으로 가스를 전환하여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목표를 추구했습니다.
이는 이윤과 목적을 결합하는 방식이었죠.
다섯 번의 조직 개편
이러한 복합적 목표 하에 엄 대표는 인력 관리에 있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두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어떻게 관리하고 융합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를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2년 사이 세 번의 조직 개편을 감행했지만 급격한 변화는 구성원들의 만족도를 저하시킬 뿐이었습니다.
조직 갈등
보이지 않는 벽
조직 개편 과정에서 업무 수행이 분리되며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영역이 형성됐습니다.
환경에너지 담당 인력들은 본인들의 상황에 불만을 가지며 반도체 개발과 상황을 비교했고,
반도체 개발 인력 또한, 환경에너지 인력에 거리감과 불편을 느꼈습니다.
이처럼 상이한 목표를 수행하는 두 집단 간의 갈등이 목격됐습니다.
둘에서 하나를 위해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엄 대표는 내부 구성원과 지속적인 대화를 하며
듀얼퍼포스에 대한 의미를 알리고 갈등을 막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구성원들의 현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의 노력하는 과정 중
엄 대표는 듀얼퍼포스 조직으로서 또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 고민에 빠졌습니다.
인투코어테크놀로지는
조직 갈등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