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테이블은 어떻게
340억 원 투자를 달성했을까?
*본 포스팅은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AER): 수산물의 초신선 배송 유통혁신 모델(D2C)-얌테이블’의 사례를 재구성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직접 공수한 수산물을 손질하고 포장하여 소비자의 식탁으로 바로 배송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수산물 기업,
‘얌테이블’을 아시나요?
2017년 설립된 얌테이블은 유통의 90%가 마트나 재래시장, 또는 횟집에서 이루어지는 B2B 중심의 수산업에서
소비자와의 온라인 직접거래 유통(D2C)에 도전장을 내민 기업입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총 누적 투자액 340억을 달성할 수 있었던 얌테이블의 성장 과정을 소개합니다.
통합 프로세싱을 통한
초신선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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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쿠팡, 마켓컬리 등의 유명 새벽 배송 플랫폼들은 신선 제품을 산지에서 구입 후
프로세싱을 거쳐 도심지 풀필먼트센터에 보관하다 고객에게 배송되었습니다.
그에 반해 얌테이블은 구매와 동시에 산지에서 통합 프로세싱을 진행하여
소비자에게 훨씬 신선하고 저렴한 가격에 수산물을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 유통단계로 인한 운송비와 재고 손실을 절감하여 초신선 배송에 최적화된 모델을 만들어낸 것이죠.
수산허브 3.0
유통 혁신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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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테이블은 원물 구입 후 제조 및 가공시설 설립, 온라인 유통채널 확대, HMR 제작, 오프라인 진출의 단계를 밟아오면서
유통구조를 간소화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그리고 전국 각지에 분산되어 있는 제조센터를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
2021년부터는 ‘초신선 수산허브’ 사업기획을 시작하였고 거제도에 4천 평 규모의 수산 공장을 시공 중에 있습니다.
이를 통해 향후 원물의 양식 재배, 원물 매입, 제조 및 가공, HMR 개발 및 제조, 초신선 유통에 이르는
수직 계열화 구조를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거제의 초신선 수산허브가 완공되면 다양한 어종, 어패류, 갑각류 등 여러 가지의 원물을 큰 규모로 다룰 수 있게 됩니다. 절반은 도매로, 나머지는 가공으로 만들 수 있죠. 신상 편의식이나 장 등도 만들 수 있게 되는데 이런 것은 단가 측면에서 마진율이 상당히 높아요. 롯데마트에 독점적으로 들어갈 여력도 생기고 얌테이블의 자사몰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대규모 초위생 프로세싱 센터를 갖고 있는 게 마케팅 요소로 활용 가능하니까요.
– 강태욱 롯데벤처스 심사역
CVC의 전략적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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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테이블은 여러 기관을 통해 총 34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 받았습니다.
하지만 대기업 벤처투자(CVC)를 통해 얌테이블에 투자한 대기업들은 얌테이블의 생각보다 조금 더 복잡한 목적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대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에는 성장잠재력이 큰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기존 사업을 강화하거나 신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향후 해당 기업을 인수합병(M&A) 또는 상장(IPO)시켜 재무적 수익을 얻고자 하는 목적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주상현 대표는 수산물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고 플랫폼 구조를 만들어 낼 역량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얌테이블의 모델이 충분히 상장까지도 갈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롯데 수산물 코너 자체를 얌테이블이 핸들링할 수도 있고 향후 잘되면 롯데제과(롯데푸드와 합병)에서 신사업으로 나아갈 때 의미가 있을 것이고요. 합병의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 강태욱 롯데벤처스 심사역
하루라도 빨리 판로를 개척하여 매출을 높이는 것을 생각하고 있는 얌테이블과 다르게,
얌테이블이 초신선 수산허브 3.0을 빠르게 완공하여 혁신의 완성을 더 보여주기를 기다리는 대기업은
당장 몇 천, 몇 억의 매출보다 완공 후 전사적 협업을 통해 300억, 400억 단위의 매출을 발생시키기를 원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펀드를 운영해서 창출하는 수익률로 평가를 받아요. 가령 HMR 제조회사인데 프레시지처럼 크게 성장할 수 있다면 투자가치가 있지만, 당장 모기업의 설비나 공장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인수하는 전략적 투자는 전혀 매력적이지 않아요. 약간의 입장 차이가 있습니다. 200~300억 가치인 회사라면 그 2배 정도 되는 500억의 성장가능성에 투자하는 것보다는 리스크를 안더라도 10배의 가치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는 다른 회사에 투자하는 게 맞지 않나 하는 이슈가 있거든요.
– 강태욱 롯데벤처스 심사역
포기할 수 없는 대기업과의 협업 기회와 전략적 시너지 효과를 위해
얌테이블은 과연 어떤 전략을 취했을지
나머지 이야기는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AER)에서 확인해주세요!
2017년에 설립된 얌테이블은 지금까지도 유통의 90%가 마트나 재래시장, 또는 횟집에서 이루어지는 B2B 중심의 수산업에서 소비자와의 온라인 직접거래 유통에 도전장을 내민 기업이다. 일반적인 수산물의 유통경로는 어민-중매인-도매인-소매인-소비자로 이루어지지만 얌테이블은 이러한 과정을 수직적으로 통합하여 어민들에게 원물을 직접 매입해 현지에서 손질 후, 바로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을 구사하고 있다. D2C(Direct to Customer)의 유통구조는 수산물 온라인 거래에서 가장 걸림돌이었던 신선함 확보와 합리적 가격이라는 …
asan-aer.org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AER)는 아산나눔재단에서 발간하는 교육용 사례집으로,
스타트업의 성장과정을 면밀히 분석하고, 창업가의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AER) 홈페이지에서 더욱 많은 스타트업 사례와 성공 전략을 만나보세요.
아산나눔재단이 발간하는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는 국내 스타트업의 실제 고민을 담은 케이스 스터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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