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5천만 원어치 쌓여 있던 컬러감자,
춘천 감자밭으로 다시 태어난 사연!
*본 포스팅은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AER): 감자밭, 청년농부의 진심을 심다 – 농업회사법인 밭’의 사례를 재구성하여 만들어졌습니다.
누가 봐도 밭에서 막 캔 감자처럼 생겨 유명해진
🥔감자빵을 아시나요?
이 감자빵을 만든 춘천 감자밭은 지역 농가와 협업한 신선한 농산물로
다채로운 디저트를 만들어 춘천의 명물로 자리 잡았는데요,
감자밭은 여러 도전과 실패를 겪은 끝에 현재의 자리에 올 수 있었다고 해요.
그 과정에 과연 어떤 도전이 있었을지 함께 보시죠!
춘천 감자밭의 시초,
농장 카페: 핑크세레스
출처 입력
춘천 감자밭의 첫 도전은 핑크세레스라는 농장 카페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어렵게 취업에 성공했던 이미소 대표는 컬러감자 농사에 10년 동안 적자가 나고 있다는 아버지의 전화를 받고
바로 서울에서 춘천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창고에 한 가득 쌓여 있던 1억 5천만 원어치의 컬러감자를 팔기 위해 ‘핑크세레스’라는 농장 카페를 만들었고,
여기에 농부 문화를 담아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공간으로 이를 키우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예쁜 공간과 다양한 메뉴, 감각적인 인테리어에도 불구하고
핑크 세레스는 오픈 첫 3개월 이후에는 아무도 찾지 않는 공간이 되어버렸습니다.
전달하고자 하는 가치를 제대로 모르는 상태에서 무작정 잘 팔릴 것 같은 요소만 담으려 한 것이 패착이었죠.
브랜드 철학을 담은
춘천 농장카페 감자밭 1호점의 탄생
출처 입력
이후 이 대표는 공간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재정립하였고,
결국 자신의 목표는 ‘지속 가능한 농업’을 이루는 것임을 확인했습니다.
이후, 농사와 사회에 대한 철학을 표현하고, 이를 꾸준히 실천하는 모습을 제시해
사람들이 브랜드의 철학에 공감할 수 있도록 ‘밭’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정했습니다.
그렇게 태어난 1호점이 바로 오늘날의 춘천 농장카페 ‘감자밭’이 된 것이죠.
감자밭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신샘밭로 674
감자밭의 확장
꽃따밭 프로젝트
출처 입력
춘천 감자밭은 여기서 더 나아가 ‘꽃따밭 프로젝트’를 시행하였습니다.
‘꽃따밭 프로젝트’는 감자에도 다양한 종자가 있고, 이런 다양성을 유지하고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였습니다.
꽃따밭 안에 있는 다양한 품종의 꽃을 보고 사람들이 자연스레 ‘다양성’에 대해 이야기하게 되기를 바란 것이죠.
꽃밭에는 보통 ‘꽃을 꺾지 마세요’라는 경고문이 붙어있지만,
꽃따밭에는 특이하게도 ‘원하는 꽃을 직접 따서 꽃다발을 만들어 가지고 가라’는 의미의 팻말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이색적인 소통 방식에 꽃따밭의 예상보다 더 큰 인기를 불러모았고,
1년에 3회 이상 방문할 만큼 유명 지역 축제보다도 더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습니다.
춘천 감자밭의 시그니처 메뉴
감자빵의 탄생
출처 입력
감자밭은 감자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 개발에 도전하였습니다.
춘천의 명물 닭갈비를 활용한 닭갈비 감자 파이에서부터 감자치아바타, 감자프레첼까지,
새로 개발한 메뉴만 200종이 넘었습니다.
하지만 고객의 반응은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물론, 맛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굳이 또 사먹으려 멀리까지 올 필요는 없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때 이 대표의 남편은 ‘신메뉴가 정작 감자가 아닌 다른 재료에 더 집중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였고,
이에 이 대표는 ‘감자 모양으로 감자가 최대한 많이 들어가게 만들자’는 기본 규칙을 세워 감자빵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4개월에 걸쳐 만들어진 감자빵은 초기 버전부터 조금씩 개선되었으며,
지금은 명실상부 춘천의 명물로 불리게 되었죠.
이처럼 춘천의 명물이 되어버린 감자밭은
이후 여러 브랜드로부터 입점 제의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과연, 감자밭은 어떤 도전을 이어나갔을까요?
춘천 감자밭의 마케팅 전략에 대한 이야기는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AER)에서 확인해주세요!
감자밭, 청년농부의 진심을 심다 – 농업회사법인 밭 –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AER) – 스타트업 케이스 스터디
어렵게 시작한 서울에서의 직장생활이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이미소 대표는 아버지로부터 도와달라는 전화를 받게 되었다. 아버지가 열심히 농사짓고 있는 컬러감자가 팔리지 않고 연 1억에서 3억의 적자만 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것도 10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었다. 이 대표는 2016년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받으면서 적자만이라도 면하는 것을 주목표로 삼았다. 사실 마이너스 매출이면 사업을 중단하면 되지만 그럴 수는 없었다. 아버지는 돈 때문에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컬러감자 보급이 목적이었다. 컬러감자는 세계화가 가능한 경쟁력 있는 품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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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기업가정신 리뷰(AER)는 아산나눔재단에서 발간하는 교육용 사례집으로,
스타트업의 성장과정을 면밀히 분석하고, 창업가의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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