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업가정신교육팀 인턴 김가헌입니다.
어느덧 2022년 임인년의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오늘은 지난 <교육 게임 제작 후기 2편>에 이어, 3편 소식을 전해드리고 하는데요. 바로, 앙큐베이터 팀의 <앙글레또>와 암튼프러너 팀의 <버킷 TRENDS> 게임입니다.
두 팀 모두 열띤 토론을 통해 게임을 제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더욱 재미있고 기발한 게임 콘텐츠를 제작해주셨습니다. 그럼 게임 내용 함께 살펴보시죠!
(아산 티처프러너 중간워크숍은 21년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었으며,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였습니다.)
앙큐베이터
<앙큐베이터 – 앙글레또>
앙큐베이터 팀의 게임명은 <앙글레또>입니다. 청소년들은 드라마나 영화에 몰입하여 주인공의 감정에 공감하고 또 각자 느낀 감정을 친구들과 공유하곤 하죠. 앙큐베이터 팀은 이러한 청소년들의 행동적 특성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해요! 한국의 실리콘밸리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린 드라마 <스타트업>을 모티브로 하여 다섯 주인공의 역할을 이해하고 각 캐릭터에게서 보여지는 기업가적 자질을 학습하기 위해 게임을 제작했다고 합니다. 드라마 <스타트업>의 리뷰 영상을 시청한 후 드라마 주인공에게 필요한 조건이나 능력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캐릭터를 정해 필요한 역량을 획득하는 형태로 진행되는 게임입니다!
그럼, 게임 방법을 살펴볼까요?! <스타트업> 드라마 속 5명의 주인공을 모티브로 만들었기에, 최대 5명까지 게임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우선 플레이어 별로 드라마 속 주인공을 토대로 제작한 캐릭터 카드를 선택하면 게임은 시작되는데요. 캐릭터 카드에는 각자 필요한 역량이 적혀 있으며, 플레이어는 역량을 공유할 수 없습니다. 게임에서 승리하기 위한 조건은 캐릭터에 필요한 역량 세트를 만들어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하면 됩니다!
게임 주 교구로는 캐릭터 별 역량 카드 50장과, 보너스 카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본인 차례가 되면 다른 플레이어에게서 카드를 가져오거나, 역량 카드를 뽑아서 가져오면 됩니다. 역량 카드는 캐릭터 카드에 적힌 역량 내용과 부합하면 10점의 점수를 받을 수 있고, 캐릭터 카드와 역량 카드가 부합하지 않으면 카드 한 장당, 1점을 감점 받게 됩니다. 이렇게 반복적인 과정을 거쳐서 마지막 라운드가 끝나면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면 됩니다.
개인 뿐만 아니라 팀 단위로도 게임 진행이 가능해서, 협력의 중요성도 깨닫고 성취감도 느낄 수 있는 게임인 것 같아요! 또한 게임 규칙도 크게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모두가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것도 또 하나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암튼프러너
<암튼프러너 – 버킷 TRENDS>
암튼프러너 팀의 게임명은 <버킷 TRENDS>로, 일반적인 보드 게임 형태와 비슷합니다. TRENDS는 암튼프러너 팀이 개발 중인 기업가정신 교육 커리큘럼에서 정의한 6개의 목표 역량인데요. T: teamwork(협력적 의사소통), R: risk-taking(위험 감수성), E: empowerment(임파워먼트), N: networking(자원연계성), D: dynamic(역동성), S: social responsibility(사회적 책임) 입니다. 게임 교구로는 기업 카드, 역량 카드 그리고 역량 토큰이 있는데요. 역량 토큰은 역량 카드를 구매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입니다. 기업 카드는 한 장 당 승점 3점의 가치를 지니며, 총 15점을 획득하면 승리하게 되는데요. 암튼프러너 팀은 직접 제작한 기업 카드를 통해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기업 내에 존재하는 T.R.E.N.D.S 역량 가치를 버킷에 담아내는 데 목적을 두고 제작했다고 합니다!
자 그럼 게임 방법을 살펴볼까요?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선생님들께서 제작한 카드는 색깔 별 기업 카드와 성장 카드 그리고 역량 카드가 있습니다. 역량 카드와 성장 카드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카드의 표시된 만큼의 역량 토큰을 지불해야 획득할 수 있으며. 획득한 역량 카드와 성장 카드는 기업 카드를 구매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필수 조건이 됩니다.
본인 차례가 되면 4가지 액션 중 단 한 가지만 선택하여 수행 가능한데요. 첫 번째, 각기 다른 색깔의 역량 토큰 3개 가져가기. 두 번째, 같은 색깔의 역량 토큰 2개 가져가기. 세 번째, 역량 카드 1장 구매하기. 네 번째, 기업카드 1장 구매하기입니다. 자신의 테이블에 펼쳐 놓은 개발 카드를 다른 플레이어가 구매하게 되면 그 즉시 같은 단계의 카드를 새로 펼쳐야 하며, 단계별 카드의 장 수는 항상 4장인 상태로 게임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또한 같은 색깔의 기업 카드를 3장을 모을 시에는 +3점이 부여됩니다.
이렇게 반복적인 게임 과정 거쳐서 기업 카드를 획득하여 승점 15점을 모은 플레이어가 생기면 게임은 종료됩니다. 단계별로 카드를 획득하기 위한 필수 조건을 만들어 플레이어의 동기를 유발하고 기업가의 핵심 역량도 경험할 수 있는 기발한 게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쉽게도 이번 포스팅을 마지막으로 3기 티처프러너의 중간워크숍 및 교육 게임 후기를 모두 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3기 티처프러너 과정은 진행 중인데요! 3기 선생님들이 새롭게 개발한 6개의 기업가정신 교육 커리큘럼과 수료식 현장 스케치까지 전해드릴 소식이 많이 남아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 알찬 소식을 가지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