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대표는 중학생, 이사는 초등학생? ‘내 아이들과 함께 창업하기’! |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 대표는 중학생, 이사는 초등학생? ‘내 아이들과 함께 창업하기’! test

여러분은 감자튀김에 주로 어떤 소스를 찍어 드세요? 대부분은 케첩? 혹은 머스터드? 소금? 음.. 마요네즈?! 다들 선호에 따라 소스를 선택하실텐데요. 저는 원래 케첩파였는데 요새는 ‘핫첩’에 찍어 먹습니다.

“’핫첩’이라고? 처음 들어보는데?” 하시는 분들 많을 거예요.

네, 맞아요. 누군가 새로이 개발한 상품이거든요. 이름에서 느껴지듯, 핫첩은 살짝 매콤한 케첩입니다. 사실 매콤한 케첩이라고만 말하기에는 이 맛을 설명하기엔 부족하고요. 직접 드셔보시면 그 감칠맛에 중독되실 것 같아요.

오늘 제가 핫첩 홍보대사처럼 핫첩에 대해 설명하고 있지만, 제품 자체를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 건 아니고요, 이 핫첩이 탄생한 배경에 대해 소개드리고 싶어서 찾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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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첩을 개발한 이들은 바로 ‘웜미들컴퍼니’라는 스타트업입니다. 이 팀은 멤버가 가족 구성원들로 이뤄져있어요. 김재익, 김우진 공동대표와 김채원 이사 셋이 운영하는 스타트업인데요. 김재익 대표와 김채원 이사는 남매사이고 김우진 대표는 이들의 아버지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김재익 대표, 김채원 이사는 무려 중학생, 초등학생이라는 사실.

‘에이, 뭐야~ 애들 장난 아니야?’ 라고 생각하신다면 경기도 오산입니다. 물론 김우진 공동대표의 도움을 받아 창업을 하긴 했으나, 실질적으로 팀을 이끌어가는 웜미들컴퍼니의 리더는 김재익 대표고요. 로고 및 표지 디자인 등을 도맡아하는 마케터 또한 김채원 이사이기 때문이거든요.

핫첩이라는 제품을 개발해 직접 판매하고, 수익을 기부하기도 하고요, 심지어 얼마전 웜미들컴퍼니는 투자도 받았습니다. 소꿉놀이가 아니라 말 그대로 가족끼리 창업을 한 거예요.

김재익 대표는 현재 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지만, 창업 당시만 해도 초등학생이었습니다. 초등학생이 어떻게 창업을 하게 되었을까요? 아버지인 김우진 공동대표는 부모로서 아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기업가정신’을 정말 잘 가르쳐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기업가정신을 가장 잘 가르쳐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는데, 그게 바로 창업이었다고요.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창업하는 일은 당연히 쉬울 리가 없습니다. 창업 아이템을 선정하는 일부터가 그렇죠. 김우진 공동대표는 아이와 창업할 때 아이템 선정에 있어 중요한 것은 ‘지속성’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으로부터 창업을 시작하고 경험하게 해줘야 끝까지 함께할 수 있다고요. 처음부터 거창하게 애플리케이션을 만든다거나 하는 방식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셨어요. 큰 꿈보단 작은 프로젝트를 함께 경험하는 과정에서 얻는 것이 더 많다고요.

실제로 직접, 쉽게 만들어볼 수 있는 ‘핫첩’을 사업 아이템으로 선정한 덕에 김재익 대표와 김채원 이사 모두 재미를 붙이고 계속해서 사업을 지속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핫첩에 대한 김재익 대표의 설명을 아래 덧붙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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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첩은 김우진 코파운더(자신의 아버지를 이렇게 부릅니다)가 25년 전 직접 개발한 소스입니다. 저는 김우진 코파운더와 함께 핫첩을 제작하며 사업을 구체화했어요. 핫첩은 다양한 음식에 어울립니다. 한식, 양식을 비롯해 모든 튀김류에도 어울리죠. (중략) 제가 성장하면 핫첩이 성장하고, 핫첩이 성장하면 저도 성장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접 구체화한 창업 아이템에 대한 김재익 대표의 애정이 흠뻑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김우진 공동대표가 기업가정신을 길러주기 위해 시작한 창업이 정말 아이들을 바꾸어 놓았는지 궁금했습니다. 네, 바꾸어 놓았어요. 김재익 대표, 김채원 대표가 창업을 통해 배운 점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거든요.

“창업 이후 저는 경제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어요. 문제해결 능력, 대인관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 김채원 이사

“직접 사람들을 만나 대화하고 설득하는 과정에서 상대방을 내 편으로 끌어들이고 포용하는 자세를 배웠습니다.” – 김재익 대표

계속해서 이들이 사업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놓지 않을 수 있는 동력은 무엇이었는지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설명하더라고요.

“저는 도전해도 잃을 게 별로 없다고 생각해요.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재익 대표

“저는 다른 또래 친구들보다 스타트업을 먼저 경험해봤잖아요. 그거 자체로 되게 뿌듯하고, 제가 한 회사의 이사라는 것 자체가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아요” – 김채원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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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두 대표가 이렇게 기업가정신을 가진 창업가로 성장하는 데 있어 부모의 역할은 어디까지여야 할까요?

“아이들과 창업하는 것의 가장 큰 목적은 기업가정신 교육입니다. 모든 것을 다 도와주겠다는 생각은 안돼요. 어느 선까지만 도와주고, 어디서부턴 뒤로 물러나겠다는 다짐을 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핫첩 세일즈를 위해 강원도 양양에서 사업장 7개를 직접 돌아다닌 적이 있는데, 저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어요. 김재익 대표가 직접 점장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도록 스크립트 작성을 도왔을 뿐이죠.” – 김우진 공동대표

그럼 여기서 여러분은 또 의문이 들 수 있어요. 김우진 공동대표는 창업 관련 이력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과 창업을 할 수 있었던 건 아닐까? 라고요. 맞아요. 김우진 공동대표는 스타트업 생태계에 몸을 담고 있고, 경험도 풍부합니다. 다만 김 공동 대표는 부모에게 그런 경험보다 중요한 건 따로 있다고 말합니다.

“창업 교육, 기업가정신 교육이라고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어요. 작은 경험을 크게 키워간다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죠. 기업가정신을 기를 수 있는 과정을 경험하게 해주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내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언제 제일 행복해하는지 등을 잘 관찰해보세요. 그래서 아이의 관심사와 연결될 수 있는 부분을 부모가 해주는 거예요. 좋아하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좋아하는 것을 크게 경험할 수 있다면 기업가정신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내 아이들과 함께 창업하기’란 정말 어려워 보이지만, 사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관찰하고, 이에 대한 경험치와 경험의 폭을 넓혀주면 생각보다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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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 ‘핫첩’을 만든 ‘웜미들컴퍼니’의 김우진, 김재익 대표와 김채원 이사의 이야기를 짤막하게 실었지만, 이들의 창업 풀 스토리는 훨씬 재미있어요. 이 창업 풀스토리는 오직 아산나눔재단 유튜브에서만 풀영상으로 보실 수 있답니다.

기업가정신 레츠고에서는 앞으로도 이렇게 특별한 강의들을 다양하게 준비할 예정이에요. 매월 2회 진행하는 기업가정신 레츠고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다양한 방식의 기업가정신 교육을 경험하고, 아이가 기업가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시도해보세요.

이런 양질의 기업가정신 교육 콘텐츠는? 오직 아산나눔재단의 ‘기업가정신 레츠고’에서만 보실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그럼 5월 25일, 새로운 내용의 기업가정신 교육으로 온라인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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