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SEO 서비스로는 기업들이 충분히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이를 해결할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기업용 블로그는 SEO 최적화를 넘어 콘텐츠 성과 측정까지 필요한데요. 인블로그는 개발자 없이도 필요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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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개발 중인 인페이지는 경쟁사의 성과를 추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키워드를 찾아내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입니다. 이번 서비스는 구글뿐만 아니라 유튜브, 퍼플렉시티 등의 AI까지 다양한 검색엔진을 분석 대상으로 확장하여 기업에게 보다 폭넓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인턴을 시작하기 전부터 항상 창업을 하고 싶었어요. 학회도 창업을 위해 들어갔죠. 외주 개발 경험을 쌓은 이유도 창업에 필요한 스킬을 얻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외주 개발할 때 고객들이 ‘우리도 SEO 필요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하지만 막상 SEO를 해보려니 할 일이 너무 많고 복잡하더라고요. 처음엔 ‘하기 싫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곧 ‘이게 나만 힘든 일이 아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사용자 인터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이후에는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현업에서 일하고 계신 SEO 전문가 분들을 만나 어떤 흐름으로 업무가 진행되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 탐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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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기업들이 원하는 부분과 SEO 시스템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파악하기 어려웠어요. 그래서 팀원들과 함께 매일 각자 5편의 아티클을 읽고 내용을 공유하기 시작했죠. 하루에 15편, 일주일이면 70편, 3주면 약 200편 정도 읽는 셈이었어요. 그렇게 3주 정도 스터디를 진행하니 어느 순간부터 새로운 정보가 거의 나오지 않더라고요. 시장에 있는 거의 모든 정보를 수집하게 된 거죠.

외주 개발할 때부터 저에게는 정확히 세 가지 목적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MVP 프로덕트 빠르게 찍어내는 개발자로서 역량을 갖추자’였어요. 비전공자로서 경력직 개발자들과 경쟁하려면 사용자가 쓸만한 프로덕트를 빠르게 만들어내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다양한 툴과 실험적인 방법을 시도하며 초기 검증용 프로덕트를 개발하면서 역량을 키우려고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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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제가 정말로 원하는 분야를 찾는 것이었습니다. 창업자가 좋아하지 않는 분야에서 성과를 내기 힘들 뿐만 아니라 성공하더라도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다고 느꼈기때문인데요. 외주 개발을 하면서 다양한 산업군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나에게 맞는 영역을 발견하고 싶었어요. 그 결과 제게 맞는 키워드는 바로 ‘글로벌’, ‘소프트웨어’ 그리고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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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는 시드머니를 모으고 싶었습니다. 창업 이후에는 오롯이 한 가지에 집중하고 싶어서 1~2년 간 생활비를 충당할 자금을 마련하고자 외주 개발을 한 것도 있습니다.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고객들로부터 ‘이 팀은 콘텐츠 마케터가 원하는 걸 정말 잘 이해하고 있다’는 반응을 받을 때였어요. 고객 인터뷰를 진행하며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기능이 다 들어있어서 놀랐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거든요. 그리고 인블로그를 사용한 경험을 개인 블로그에 장문의 리뷰로 공유해 주시거나, 다른 팀에 적극적으로 추천해 주시는 모습을 볼 때 정말 뿌듯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이런 긍정적인 피드백 덕분에 잠재 고객 팀들의 유입이 많아져 더욱 기뻤습니다.

우선 저희 팀의 인지도를 높이고 싶었어요. 수천 명 앞에서 저희 이야기를 나눌 기회는 흔치 않기 때문에, 이를 통해 많은 청중들에게 저희 서비스를 알리고, 회사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도 전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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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이 상승하고 고객이 늘어날 때도 팀원들이 동기부여를 받지만, 대외적으로 팀 전체가 인정받는 경험은 정말 중요해요. 이런 경험을 통해 팀원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우리 팀 잘하고 있다’는 확신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 팀이 걸어온 길과 얻은 성과를 데모데이를 통해 많은 청중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