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송승훈 졸브 대표
✅중앙대학교 통계/화학공학 전공
🏆2024 환경창업대전 환경부장관상
🏆2024 도전! K-스타트업 중기부장관상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 2024 도전트랙 최우수상
과일을 먹을 때 잔류 농약때문에 걱정해본 적 있으셨을 텐데요.
이런 번거로움을 간편하고 스마트하게 해결한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물에 녹는 과일 포장재로 잔류농약까지 제거해주는 친환경 포장재를 개발한 #졸브(Zolv)입니다!
일상 속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환경까지 고려한 착한 기업, 졸브의 송승훈 대표님의 창업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보시죠!
잔류농약을 제거하는 친환경 특수 포장재 ‘사르르 포장재’ 개발사
졸브(Zolv)
졸브는 버려지는 과일 포장재 문제와 잔류 농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사르르 포장재을 만듭니다.
친환경 소재만으로 만든 사르르 포장재는 과일을 세척할 때 자연스럽게 물에 녹으면서 잔류농약을 제거해줍니다.
기존 과일망은 재활용이 어려워 환경에 부담을 주었지만, 졸브는 사르르 포장재를 개발함으로써
친환경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농가에서 효율적인 과일 재배를 위해 농약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농가들이 GAP* 인증을 받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이런 농가의 문제, 소비자의 불편함, 그리고 환경 문제까지 동시에 해결하는 것이 졸브의 목표이자 사르르 포장재의 역할입니다. 현재 사르르 포장재는 잔류 농약 461종 제거, 중금속 미검출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며, 우수한 성능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
하지만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화학소재 기업의 도움이 필요했는데요.
대표님은 파트너사를 찾고 정보를 얻기 위해 수많은 시도를 거듭한 끝에, 특별한 경로로 업계 내 가장 큰 기업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고객 서비스 담당 이메일로
문을 두드리다.
대표님은 바이오매스 제품을 만드는데 도움을 받고자 업계 가장 큰 기업에 연락했습니다. 하지만 대기업의 책임자와 바로 연결되는 것은 쉽지 않았는데요. 그래서 택한 방법은 기업 홈페이지 고객 서비스 문의 이메일이었습니다. 대표님은 이메일 주소로 자기소개 및 사업 과정을 상세히 적어서 전달했습니다. 그 결과 실제로 해당 기업의 친환경 사업 부서의 총괄 책임자분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는 대표님이 창업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을까요?
창업을 시작한 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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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부터 도전하는 걸 정말 좋아했어요.” |
대표님은 중학생 때부터 창업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이 가득한 학생이었습니다.
특히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를 정말 존경했다고 하는데요.
그런 대표님이 중학생 때 가장 좋아하는 것은 ‘실험’이었으며, 그 중에서도 실험에 실패하는 경험을 더욱 좋아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실험을 하다보면 무언가 새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실패하면 오히려 새로운 정보를 배우잖아요. 창업과 실험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창업도 실험처럼 결과가 이상하면, 그 과정에서 변인 통제 등의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니까요.
어렸을 때부터 창업에 호기심이 많았던 대표님은 진학 후, 창업학을 복수전공하면서 창업 아이템을 떠올렸고,
본격적으로 실험이 아닌 창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창업학 수업을 들을 때 ‘주변의 문제부터 생각해 봐라’. ‘너의 주변에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어요. 이때 저도 단순하게 ‘주변에서 불편해하고,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잔류 농약에 대한 걱정으로 과일을 세척해서 먹는다는 번거로움이 떠올랐습니다.
과일을 씻어 먹는 고객 여정을 살펴보니, 소비자들은 포장재를 버린 뒤 베이킹 소다로 과일을 세척하고 있었습니다. 이 과정을 보며, 일회용 포장재로 인한 환경 문제 또한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과일망 자체가 물에 녹는 베이킹 소다의 역할을 한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고 난 다음날 바로 특허 명세서를 작성하면서 창업을 시작했습니다.
제 아이디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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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꿀 수 있는지 실험해보고 싶어요. |
대표님은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명확한 목표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군대를 미루고 창업을 시작했다 보니까 주변에서 우려하는 시선을 많이 보냈어요. 그래서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제가 생각한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내고 싶었습니다. 또한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 참여하는 과정 속에서 신랄한 비판과 함께 성장하고 싶은 욕심도 컸었습니다.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빠르게 창업을 시작한 만큼 부족한 부분은 바로 채워나가고 싶었습니다.
이번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에서 대표님은 사르르 포장재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와 제품의 기능을 강조하여 설명했는데요.
사르르 포장재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준 참관객들의 반응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에서 참관객들로부터 받은 응원이 기억에 남아요. 특히, 한 고객은 ‘꼭 저희 제품을 써보고 싶다, 꼭 필요한 제품이고 편할 것 같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어요. 뿐만 아니라 외국인 참관객들도 ‘사르르 포장재를 자국에서 만나보면 좋겠다’라는 말씀도 해주셨는데요. 이런 응원을 듣다보니 앞으로 연구 개발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남다른 창업 열정을 가지고 모든 과정에 임한 결과,
대표님은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 2024에 참가하며 도전트랙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대표님이 생각하는 기업가정신이란 끊임없이 도전하는 태도입니다.
대표님은 과일이 있는 모든 곳에서 사르르 포장재를 볼 수 있는 그날까지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환경과 사람을 모두 생각한 기업, 졸브가 목표를 향해 앞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아산나눔재단이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