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편안함을 선물하다, 재활의학과 의사가 직접 만든 리커버리 슬리퍼(바크) | 아산나눔재단

일상에 편안함을 선물하다, 재활의학과 의사가 직접 만든 리커버리 슬리퍼(바크) test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인터뷰

바크

변희준 대표

저는 창의적 사고와 실행력을 가진 의사예요.

평범한 아이템으로 사람들의 일상에 편안함을 선물하고 싶어요.


신체 일부 중 하나인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릴 만큼 아주 중요합니다.

몸의 가장 밑바닥에서 혈액을 심장으로 돌려보내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발은 늘 양말이나 신발에 감춰져 있어 건강 관리에 소홀해질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참가 팀 바크(BARC)의 변희준 대표님께서는

발 건강을 챙기는 일을 절.대. 미뤄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재활의학과 의사이신 대표님이 하신 말씀이라 더욱 신뢰가 가는데요,

오늘은 평소 발 통증을 느끼셨던 분들과 발의 편안함을 찾아 다니는 신발 유목민들이

흥미로워할 이야기가 가득 담겨있습니다.

재활의학과 의사로서 진정한 페이-잇-포워드(pay-it-forward)를 실천하고 계신

변희준 대표님이 들려주는 리커버리 슬리퍼 브랜드 바크의 이야기,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일상의 균형과 건강을 위한 단 하나의 리커버리 슬리퍼 브랜드

바크(BARC)

인터뷰 당일 희준 대표님의 신발은 바로!👀 바크~

바크(BARC)균형Balance, 아치Arch, 재활Rehabilitation, 편안함Comfort을 의미하는 리커버리 슬리퍼 브랜드입니다.

재활의학과 의사들이 일상의 균형과 건강을 위해 직접 만든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의사가 슬리퍼를 만드는 일이 일반적이진 않지만,

병원이나 의학 드라마에서 의사들이 슬리퍼나 클로그를 신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으니

그 누구보다 발이 편한 제품을 원하는 사람들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실제로 바크의 제품은 일반인에게도 인기가 많지만, 특히 의사들 사이에서 인기 만점이라고 합니다.

아직 1년밖에 안 된 바크지만, 세브란스병원부터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등에서 대량 구매가 이뤄지고 있고,

최근에는 서울아산병원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변희준 대표님은 바크를 처음 시작할 때 의사만을 위한 슬리퍼를 만들고자 했던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족부 클리닉에서 근무했던 대표님은 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대표님은 발 통증을 해결할 수 있는 무언가를 생각하게 되었고,

의학적 관점에 초점을 둔 바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재활의학과에는 통증 클래닉도 있고, 디스크 보는 데도 있고, 제가 지금 근무하는 뇌신경 재활이라고 해서 중추 신경계 환자분을 보는 곳이 있어요. 족부 클리닉에 가서 보니까 ‘(발 통증 때문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힘들어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무언가 많이 잘못됐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발 통증 관련해서 다른 걸 해보고 싶다고 느끼던 와중에 결정적으로 바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생겼죠.

제가 시골에서 외래를 보다가 할머니 환자를 만났었거든요. 발 통증 때문에 고생하시는 어떤 할머니가 슬리퍼랑 신발, 깔창을 정말 많이 사 들고 오셨는데 발 통증 완화에 그렇게 도움이 되는 게 없어 보였고, 다 비싼 제품들이었어요. 몇 주 뒤에 보면 오히려 더 안 좋아져서 오시고 그러니까.. 그런 게 되게 안타깝더라고요. 그래서 의학적 관점을 가지고 저희가 직접 제품을 만들어 보고 싶어졌어요. 의사로서 사람들이 불편해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으니까, 사람들한테 도움도 줄 수 있을 것 같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바크 변희준 대표

바크 변희준 대표

바크의 리커버리 슬리퍼만의

특별함은 무엇인가요?

출처 입력

사실 신발 시장에 리커버리 슬리퍼로 유명한 브랜드는 이미 많이 있는데요, 바크는 기존 브랜드들과는 조금 다른 제품 철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발 통증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전문가로서 바크는 사람들의 발 피로도를 줄이고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최우선으로 두었고, 마케팅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여 제품의 퀄리티를 높이고자 했습니다. 이를 위해 바크는 모든 제조 과정을 한국 공장에서 진행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기존 브랜드들이 비용적인 문제로 제품의 제조 과정을 중국 공장에서 진행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결정을 내린 겁니다. 또한, 제품을 만들 때 더욱 신경 쓴 부분이 있었습니다. 실제 족부 클리닉에서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는 메모리폼을 바크의 제품에 삽입한 건데요, 메모리폼은 우리 몸의 체중을 가장 많이 부하 받고 이를 분산시키는 역할을 하는 아치를 받쳐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슬리퍼를 착용하는게 의학적으로는 최선의 선택지는 아닐 수 있겠지만,

슬리퍼라는 제품이 사람들의 삶에 너무나 익숙하고 평범한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고,

오랫동안 서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수품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그들에게 바크라는 선택지를 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하셨습니다.

재활의학과 의사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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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를 졸업해 이미 병원에서 의사로 근무하고 있는 희준 대표님이 리커버리 슬리퍼 브랜드 사업을 시작하게 된 사연에는

재활의학과 의사로서 투철한 사명감이 바탕이 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듯이 의사는 밥 먹을 시간도 잠을 잘 시간도 턱없이 부족한 직업인데요,

대표님도 의사로서의 삶대표로서의 삶을 병행하는 일이 절대 쉽지만은 않았다고 합니다.

바크를 처음 시작했을 때, 병원에서 환자도 보고 공부도 하고 제품 개발까지 하는 게 빠듯하기도 했죠. 그래도 틈날 때마다 공동 대표랑 만나서 제품 개발을 했던 것 같아요.

– 바크 변희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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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부터 창업에 대한 꿈이 있었던 변희준 대표님은 막상 창업을 시작하고 나니

처음에는 일과 삶의 균형이 완전히 붕괴되어 힘들었던 적도 많았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걸 즐기신다는 변희준 대표님은 당시를 회상하며 미소를 지으셨는데요,

의사라는 직업에만 안주하지 않고 자신이 가진 전문적 지식으로 더 많은 사람이 일상의 편안함을 누릴 수 있게 만든 대표님,

바크의 성공의 이유가 바로 여기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항상 새로운 걸 하는 걸 좋아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의사라는 안정적인 직업을 가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업에 뛰어든 거예요. 일종의 자아실현으로 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주변에서 의사만 해도 되지 않냐는 소리를 종종 해요. 하지만, 제 속에는 또 다른 갈망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그렇게 시작한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도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고 배운 점도 많고 너무 재밌는 것 같아요.

창업하고 처음에는 워라밸이 완전히 붕괴됐을 때도 있었어요. 지금은 공동 대표랑 그 시기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냥 재밌었다고 생각하지만, 당시에는 정말 힘들었거든요. 저희 직업이 의사니까 병원에 출근해서 회진하려면 새벽 5시에는 일어나서 준비해야 했어요. 그렇게 밤 10시까지 논스톱으로 일하고 나면 바크 일을 해야 했죠. 공동 대표랑 둘이 바크를 운영했을 때는 포장부터 배송, CS까지 직접 하다 보니 새벽 2~3시는 기본으로 넘긴 것 같아요. 그때 굉장히 노화가 많이 진행됐답니다. (웃음)

– 바크 변희준 대표

바크는 1년 정도밖에 되지 않은 브랜드지만 정말 승승장구하고 있다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성장했습니다.

그런 만큼 사람들의 일상에 편안함을 선물해 준 것을 넘어 이제는 수익을 기부하며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바크를 운영하며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수익이 많지 않았지만, 재활의학과 의사로서 사회에 환원을 꼭 해보고 싶어서 기부했었을 때예요. 지금까지 2회 정도 기부를 했는데요. 그냥 돈으로 하는 게 아니라 치료받고 계시는 환자분들에게 꼭 필요한 재활 기구라든지 실제로 장애가 있어 집에서 치료 받아야 하는 아이들이 훈련할 수 있는 기구들을 구매해서 전달하고 있어요. 점점 수익이 더 늘어가면 비슷한 활동들을 다양하게 할 예정입니다.

– 바크 변희준 대표

앞으로 바크는 제품의 카테고리도 조금씩 늘려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의 일상에 바크의 제품이 천천히 스며들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서울에서 시작해 부산으로 확장 이전을 하며 팀원을 늘려가고 있는 바크!

뿌듯함이 가득한 대표님의 표정을 보니 머지않아 바크가 만들고자 하는 세상이 올 것 같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정창경 데모데이!

“대상을 목표로

준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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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은 공동 대표인 광호 님과 법인을 설립할 당시 지원 사업이나 타 창업경진대회에 참여한 적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스타트업 하는 사람들에게 굉장히 상징적인 대회이기 때문에 꼭! 참여해 보고 싶으셨다는데요,

그렇게 바크는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 도전했고, 현재 성장 트랙으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표님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의 멘토링에 대해 아주 큰 애정을 보여주셨습니다.

저희가 법인 설립할 때 지원 사업이나 창업경진대회 같은 걸 하나도 안 했어요. 그런데,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워낙 유명한 프로그램이고, 사실 스타트업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되게 상징적인 대회라서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 1차 통과가 됐을 때까지만 해도 붙을 줄 몰랐어요. 막상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12로 함께하게 되니까 너무 좋아요. 특히, 이 프로그램에 애착이 가는 이유 중 하나가 멘토링이에요. 저희 멘토님이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를 하셨던 포레스트파트너스 김형수 벤처파트너님이신데, 스타트업 대표의 입장도 아시고 투자자의 입장도 아시고 객관적인 시점에서 잘 리드해 주시거든요. 그리고 저희가 가야 하는 길을 계속 상기시켜 주면서 중심을 되게 잘 잡아주시는 것 같아요.

– 바크 변희준 대표

대표님은 멘토링 활동뿐만 아니라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의 여러 혜택을 다양하게 이용하고 계셨습니다.

인터뷰에서 마루베네핏 지원을 받아 싱가포르 학회에 참가하신다는 소식을 전해주셨는데요,

이번 학회에 참여하며 바크의 리커버리 제품들의 기능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기술들을 배우고 오는 게 목표라고 하십니다.

처음 창업 시작하며 목표했던 바를 모두 달성한 바크는

앞으로 리커버리 제품의 카테고리를 늘리고, 마케팅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자 합니다.

그런 만큼 남은 기간 동안 투자 유치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하는데요,

워낙 쟁쟁한 팀들이 많지만 그럼에도 정창경 데모데이에서 대상을 목표로 한다는 당찬 포부를 밝혀주신 바크의 희준 대표님!

평범하지 않은 바크가 사람들의 삶에 평범하게 스며드는 그날까지!

저희 아산나눔재단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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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180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로 180

마루360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로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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