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기후테크 창업팀의 뜨거운 땀방울, 아산 유니버시티 현장에 다녀오다! | 아산나눔재단

대학 기후테크 창업팀의 뜨거운 땀방울, 아산 유니버시티 현장에 다녀오다! test

안녕하세요! 아산나눔재단 기획팀 인턴 김나래입니다. 😊

어느덧 찬 바람이 불며 단풍의 계절인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기후위기로 단풍 시기가 점차 늦어지고 단풍 기간도 짧아지고 있다는 점, 느끼고 계신가요?

단풍놀이도 옛말이 되어간다니, 정말 슬픈데요😭

아산나눔재단은 이처럼 심각해지는 #기후위기 에 대응하고자 4개 대학과 함께

기후테크 창업가를 육성하는 #아산유니버시티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산 유니버시티란?

아산 유니버시티(Asan UniverCT, University x Climate Tech)는 아산나눔재단의 기후테크 청년 창업가 육성 사업입니다.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카이스트 와 협약을 맺어 심화되는 기후위기 속 대학을 중심으로 기후테크 청년 창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각 대학에 방문해 #기후테크 청년 창업가가 육성되는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보았습니다.

대학별 프로그램의 특색과 학생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는데요!

저와 함께 그 현장으로 가보실까요?✈️


아산 유니버시티

대학 현장스케치

아산나눔재단과 협력을 맺은 4개 대학은 기후테크 창업트랙과 교과목을 신설하고,

특강·세미나·워크숍·데모데이·스프린트 등의 행사도 개최하며

대학 내 기후테크 창업에 대한 인식 제고와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렇게 4개 대학에선 총 60여 개의 창업팀을 발굴하고 육성해 왔는데요,

아산나눔재단은 이 대학들이 각자의 강점을 살려 기후테크 창업팀 양성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잘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각 대학에선 아산 유니버시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후테크 창업 트랙 강연신규 교과목 중간발표,

그리고 대학에서 육성한 아산 유니버시티 창업팀들의 데모데이가 진행되었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스타트업 밸류업 아카데미

지난 10월 이화여자대학교에서는 이틀에 걸쳐 이화스타트업 밸류업 아카데미(Ewha-Startup Value up Academy)가 열렸습니다.

‘기후테크 창업설계’ 과목을 수강 중인 학생들이 기후테크 관련 특허를 출원하고 창업에 도전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었는데요.

기후테크 창업설계 과목과 밸류업 아카데미는 모두 이화-아산 유니버시티 프로그램 중 하나이며,

수강생은 연구실에서 기후테크 연구를 지속해 온 대학(원)생들입니다.

첫째날에는 현직 변리사님이 #기술사업화 방향의 이해에 대한 특강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기술이 특허적으로 어떤 가치를 지니는지 이해하고, 국내외 대학의 성공적인 기술 사업화 사례를 알아보았습니다.

어서 모든 학생이 자신의 연구과제에 대해 소개하고 사업화 방식을 논의하 시간을 가졌습니다.

변리사님은 피드백과 함께, 특허 출원과 사업화에 성공하려면 고객 관점에서 기술을 구체화해야 함을 강조하셨습니다.

둘째날에는 #특허출원 절차 특강과 실습이 진행됐습니다.

참여 학생들은 모두 직접 특허 명세서 초안까지 작성해보았는데요. 실제 기술 특허 출원과 사업화에 정말 유용하겠죠?😉

밸류업 아카데미에 참여한 한 학생은 ‘특허 출원은 막연하게만 생각했는데

M&A나 기술 이전 등의 직접적인 수익화 방안을 알 수 있게 되어 좋았다’는 후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또 다른 학생은 ‘오늘 배운 명세서 작성 방법을 활용하여 고객 관점에서 기술을 구체화한다면

실제 특허 출원에도 도전해 볼 수 있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연구실에서 출발한 이화여자대학교 기후테크 창업가들의 여정이 정말 기대됩니다!👏

카이스트

융합캡스톤디자인 교과목 중간발표

이번에는 교과목 수업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지난 10월 카이스트(KAIST)에서는 융합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의 중간발표가 진행됐습니다.

*융합캡스톤디자인은 캡스톤(관석)이 건축물 가장 위에 놓여 건축물을 완성하듯이,

다양한 전공을 지닌 학생들이 아이디어 도출부터 프로토타입 완성까지 직접 수행해 대학에서 배워온 이론을 현실의 문제 해결에 적용하는 과목입니다.

카이스트-아산 유니버시티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학기 카이스트 융합캡스톤디자인 수업은

기후테크 스타트업의 과제를 카이스트 학생들이 함께 해결하고 프로토타입을 개발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간 발표에서는 각 팀이 디자인 씽킹, 산업 관계자 인터뷰와 사용자 경험 분석까지

숨가쁘게 달리며 설계한 솔루션을 발표하고 피드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융합캡스톤디자인 수업에서는 교수단과 스타트업 대표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이 적극적으로 질의응답하는 분위기가 매우 인상적이었는데요!

기후위기 문제 해결을 향한 열망다른 팀의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에도 깊이 파고드는 열의가 느껴졌습니다.🔥

중간발표 이후에는 설계한 솔루션을 기반으로 프로토타입을 구현하고 상세 기능을 고도화해 출원 여부까지 결정할 예정입니다.

학생들은 융합캡스톤디자인 수업에서 공학도로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배웠다며 입을 모았습니다.

한 학생은 ‘머리를 맞대어 솔루션을 개발하다 보니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하며 수익성도 낼 수 있음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카이스트에서 과학과 공학을 공부하는 학생들도 아산 유니버시티를 통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이룰 수 있다’는 기업가정신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집념을 키워나가고 있음을 생생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연세대학교

교내 데모데이

다음으로는 교내 데모데이가 열린 두 대학을 만나보겠습니다.

지난 10월 열린 연세대학교 교내 데모데이에는 연세-아산 유니버시티 사업단이 육성·지원해온 기후테크 창업팀 중 12팀이 참여했습니다.

생분해성 포장 용기, 전기차 충전소 안전관리, 폐배터리 재활용 등 다양한 아이템을 지닌 창업팀들이 출전해 각 팀의 사업을 상세히 소개했는데요!

연세-아산 유니버시티 사업단 교수님들과 외부 전문가 분들이 심사와 함께

팀별 사업화와 기술 실현 가능성에 대한 날카로운 피드백을 제공했습니다.

교내 데모데이에 참여한 한 팀은 ‘구체적으로 어떤 시장에서 팀이 갖춘 기술을 사업화해나갈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전문가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창업팀의 비즈니스 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팀은 아산 유니버시티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후기를 남겨주었는데요.

‘창업 시 연구실과 직접 소통하며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어려운데,

아산 유니버시티를 통해 교수님과 연구실의 조언을 받으며 창업 아이템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아산 유니버시티 프로그램을 계기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한 발자국 더 나아갈 모든 연세대학교 기후테크 창업팀을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

서울대학교

2024 SNU-아산 기후기술 창업 혁신대전

지난 10월 서울대학교에서는 2024 SNU-아산 기후기술 창업 혁신대전이 열렸습니다.

SNU-아산 유니버시티 사업단이 육성·지원해온 기후테크 창업팀이 참여했으며,

각 창업팀의 기술 발표와 심사로 구성된 데모데이 형태로 진행되었는데요!

서울대학교 혁신대전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투자자가 창업팀의 기술력을 검토하는 것에 더해,

네트워킹 세션을 토대로 기후테크 분야의 협력과 기회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개최됐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심사위원 분들이 모여 가상투자 방식으로 심사해 주셨습니다.

우선 18개의 창업팀이 1분씩 아이템과 비즈니스 모델을 간단히 소개했습니다.

이후 우수창업팀으로 선발된 6개 팀이 시장과 비즈니스 모델을 심도 있게 설명했습니다.

각 기후테크 창업팀이 생태계 교란 식물 퇴치, 건물 신재생에너지 관리 등 다채로운 분야의 기술과 비전을 선보였습니다.

이어진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각 창업팀이 원형 테이블에 모여 식사를 하며 서로의 창업 스토리를 공유했습니다.

한 팀은 ‘기후테크 스타트업끼리 모인 자리인 만큼 기후테크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는 후기를 남겨주었으며,

또 다른 팀은 ‘아산 유니버시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법인을 설립하고 PoC도 진행하는 등 많은 성장을 경험했다’ 전했습니다.

서울대학교 혁신대전에서도 아산 유니버시티를 통해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변화를 이룩해 온 기후테크 창업팀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