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능 검사 결과, '정상'이라고 정말 괜찮은 걸까요? (티알) | 아산나눔재단

폐기능 검사 결과, ‘정상’이라고 정말 괜찮은 걸까요? (티알) test

 

MARU 입주사 인터뷰

티알

김병수 대표

“폐기능 저하엔 치료제가 없어요. 폐를 이식하는 수밖에요. 그런 일을 막을 수 있는 단 한 가지 방법은 오로지 ‘조기 진단’뿐이죠.”


‘숨 참고… 후~ 부세요~!!’

건강검진에서 폐기능 검사를 해본 적 있으신가요?

폐기능 검사는 보통 호흡기질환을 앓거나 흡연을 하는 분들이 많이 보시는데요,

검사 결과가 ‘정상’이 나왔다고, 정말 ‘정상’이라고 생각해도 되는 걸까요?

오늘은 물리치료사 출신의 대표님이 직접 개발한 AI 기반 호흡기 질환 검진기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호흡기 질환을 조기진단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AI 기반 호흡기 질환 검진기

스피로키트 (Spirok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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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알의 스피로키트 AI 기반으로 호흡기 질환을 조기 검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구입니다.

병원에 가면 볼 수 있는 아주 큰 폐기능 검사 기구들과 달리, 스피로키트는 가방에 넣어서도 들고 다닐 수 있는 아주 작고 컴팩트한 사이즈로,

환자 입장에서 거부감이 덜할 뿐만 아니라, 어디서나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티알의 스피로키트 (좌) / 컴퓨터 화면에서 측정 결과를 바로 쉽게 확인해볼 수 있다 (우)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AI 기반으로 결과를 분석하여 호흡기질환을 조기에 진단 및 예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검사 결과는 지금 당장 ‘정상’으로 나올지라도, 앞으로 몇 년 후에는 호흡기질환에 걸릴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고,

주기적인 검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기존 폐기능 검사에선 결과가 정상으로 나오면 의사 선생님들도 환자를 정상이라고 돌려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어요. ‘나 정상 나왔으니까 계속 흡연해도 돼!’라고 생각하시는 환자분도 계셨고요. 이런 오해를 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스피로키트 검사 결과에서는) 지금의 검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 데이터를 예측해서 볼 수 있어요. (결과지에 나와있는) 이 수치가 70% 미만으로 떨어지면 ‘위험성이 있다’고 판정해주는 거예요. 여기 데모데이터를 보시면 2025년 2월에서 5월 사이에 수치가 떨어지는 걸 볼 수 있죠. 그럼 의사도 환자에게 더 현명하게 진단을 내려줄 수 있겠죠. ‘환자분은 차후 폐기능이 떨어질 수있는 징후가 있으니, 6개월에 한 번은 와서 추적 검사를 받아보세요’라고요.

– 티알 김병수 대표

데모데이터 예시 / 환자의 미래 폐기능까지 예측된 검사 결과를 볼 수 있다

“기초 검진이 안 되는데

재활이 무슨 소용인가”

물리치료사 대표님이

창업을 결심한 이유

티알 김병수 대표

스피로키트를 개발한 티알 김병수 대표님은 병원에서 근무하던 물리치료사였습니다.

당시 폐절제 환자, 천식 외래 환자들에게 재활 운동을 시켜주는 것이 대표님의 역할이었다고 하는데요,

하루에도 수십 번씩 폐기능 검사를 시행하던 대표님에겐 커다란 크기의 검사기를 계속 들고 다니는 일도,

60세 이상 환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검사 교육을 하는 일도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거기에 조기 진단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검진 시스템을 보며 하고 있던 재활 업무에까지 매너리즘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폐기능은 절대 되돌릴 수가 없어요. 저하된 폐기능을 올린다는 현대의술이 나온다는데, 이것도 결국엔 단기적인 치료이고, 회복보단 ‘유지’에 더 가깝거든요. 한 마디로 폐기능 저하엔 치료제가 없어요. 폐를 이식하는 수밖에요. 그런 일을 막을 수 있는 단 한 가지 방법은 오로지 ‘조기 진단’뿐이죠.

병원에서 일하면서 어제 치료한 환자가 오늘 돌아가시는 경우를 종종 보았어요. ‘내가 치료를 해도 아무런 효과가 없구나’ 하는 매너리즘을 느꼈어요. ‘기초 검진 자체가 안 되는데 재활을 해서 뭐하겠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한국에선 호흡기질환 조기 진단에 필요한 시스템이 전혀 구축되어 있지 않았어요. 이 검사기가 뭔지도 모르고, COPD(만성 폐쇄성 폐질환)가 뭔지도 모르는 거예요. 100m 걷다가 갑자기 발작이 나서 응급실에 와서야 COPD라는 진단을 받고 그 병에 대해 알게 되는 경우가 허다했죠.

그래서 폐기능 검사 기기를 개발하게 됐어요. 1차 의료기관의 진료 환경에 맞출 수 있으면서, 환자에게 손쉽게 교육할 수 있고, 결과가 당장 정상으로 나오더라도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유도할 수 있는 검사 시스템을 마련하고자 한 거죠. 거기에 의사 선생님들이 쉽게 파악하고 진단을 내릴 수 있게 만들고자 했어요. 그렇게 티알이 탄생하게 되었죠.

– 티알 김병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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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임상을 주로 하던 대표님이 검사 장치를 직접 개발하기까지는 아주 힘든 과정을 거쳤습니다.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장치에 필요한 것들을 개발하기 위해 개발자를 찾아야 했고, 또 개발자를 고용할 돈도 필요했습니다.

오로지 ‘아이디어’ 하나만 있는 상황에서 창업 지원 사업을 신청하며 개발에만 고군분투했습니다.

처음에 제품을 개발하고 ‘이게 동작을 잘 하는구나!’를 확인했을 때가 가장 행복했던 것 같아요. 그 이후 이 아이템으로 첫 투자를 받게 되었을 때도 행복했고요. 그리고 이 제품으로 인허가를 받았을 때, 마지막으로 이 제품을 사용한 의사 선생님들이 ‘잘 만든 제품이네요’라고 이야기해주셨을 때 가장 뿌듯했어요.

– 티알 김병수 대표

대전에서

서울까지 올라오게 만든

마루MARU

입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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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알은 현재 아산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MARU에 입주해있습니다.

그를 위해 대표님은 대전에서 서울로, 거취를 바꾸는 큰 결심까지 하였다고 하는데요,

그에 못지 않게 마루에는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도처에 있어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가장 기대하고 있는 것은 멘토링 프로그램(마루커넥트)이에요. 스타트업들이 어떻게 성공을 하고, 어떻게 엑싯(exit)을 하고, 어떻게 투자를 받는지 전략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멘토링을 받아서 관련 지식을 익히는 것이 목표예요. 두 번째는 마루베네핏이에요. 베네핏을 통해 저희는 아마존웹서비스(AWS) 크레딧을 무료로 지원받고 있거든요. 마지막으론 워케이션 지원 프로그램인 ‘마루리부트’요. 얼마 전에 다녀왔는데 곡성에서 별도 보고, 장작불 피워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면서, 업무 집중도 하고, 팀 빌딩도 해서 너무 좋았어요!

– 티알 김병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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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 입주 이후 벌써 빠른 성장을 이루고 계신 티알 김병수 대표님,

대표님의 목표는 전국에 스피로키트를 보급시키는 것, 일본이나 동남아시아에 제품을 수출시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제품을 만드는 것,

그를 통해 매출 100억, 기업 밸류 2천 억을 달성하고 회사를 유니콘으로 성장시키는 것이라고 합니다.

대표님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그것이 멀지 않은 목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직업에서 마주한 고민을 바탕으로 이렇게 창업까지 도전하게 된 대표님,

티알을 통해 우리 사회가 더 현명히 병을 예방하고 건강해질 수 있길 바랄게요!✨

기업가정신이란 첫째로 팀원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 둘째로 고객의 말에 경청하는 것, 셋째로 회사의 가치를 어떻게 키울 수 있을지 고민하고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팀원을 위해, 고객을 위해, 회사를 위해 희생하는 정신이죠. 그래야만 팀원과 고객, 그리고 이 시장을 이해할 수 있는 인사이트가 생길 것이라 생각합니다.

– 티알 김병수 대표


호흡기 질환 조기진단 스마트 검사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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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로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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