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검색 과정이 답답했던 변리사가 직접 나서서 만든 특허 분석 AI솔루션 (타날리시스) | 아산나눔재단

특허검색 과정이 답답했던 변리사가 직접 나서서 만든 특허 분석 AI솔루션 (타날리시스) test

MARU 입주사 인터뷰

타날리시스

최인경 대표

 

“천 권 안에 제가 찾고자 하는 특허가 없을 수도 있는데,

혹시 모르니 일단 천 권을 다 봐야 되는 거예요.

소중한 고객도 만나야 되고, 보고서도 써야 되는데,

정작 제 시간의 80%를 불필요한 특허를 걸러내는 데만 쓰고 있더라고요.”


특허출원을 하기 위해선 기존 출원된 특허를 분석하며

내가 출원하고자 하는 특허와 비슷한 특허가 이미 존재하지 않는지 탐색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 특허검색이 하나하나 수동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말도 안 되는 특허검색 과정의 비효율을 줄이기 위해 직접 변리사가 나서 창업을 했다고 하는데요,

타날리시스 최인경 대표가 들려주는 특허검색 이야기, 들어보시죠!


특허 분석 AI솔루션

타날리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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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날리시스가 만드는 서비스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특허검색 서비스’입니다.

우리나라에서만 새로운 특허가 1년에 22만 건이나 나온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런데 특허에는 국경이 없어서 특허 분석을 하기 위해선 전 세계의 특허를 모두 확인해봐야 한다고 합니다.

특허검색 서비스는 이렇게 말도 안 되게 방대한 양의 특허 중 원하는 특허를 검색해볼 수 있는 기능입니다.

특허 등록 과정에서 심사관이 전 세계의 특허를 살펴보면서 기존에 유사한 특허가 없었는지를 찾아보거든요. 만약 비슷한 게 있다면 ‘이미 비슷한 게 있기 때문에 특허를 줄 수 없다’는 식으로 심사하는 과정을 거쳐요. 그런 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전문가들도 특허출원 전에 정말 많은 검색을 하죠. 출원 이후에도 특허 활용 전략을 세우기 위해 많은 검색이 이루어지구요.

그런데 점점 기술이 고도화되고 있어서 특허를 단순 검색으로 찾기가 쉽지 않아요. 복잡한 기술을 글로 설명하는 스타일이 업체마다 다르기 때문이에요. 특히, 기업에선 권리범위를 넓히기 위해 ‘의류 관리 장치’처럼 일반적인 용어보단 ‘다기능 수납 시스템’처럼 기능적인 용어로 서술하는 경우가 많아요. 또, 기업에선 특허를 공개하고 싶지 않아 하기 때문에, 일부러 검색이 어렵도록 기술을 설명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특허검색을 하는 건 단순히 구글 검색, 논문 검색하는 것과는 달라요. 다른 업체에서 어떤 용어를 썼는지 상상의 나래를 펼쳐야 하죠. 또, 언어적인 한계도 있어요. 한글로 쓰면 한국어 문서만 나와요. 영어로 치면 영어 문서만 나오고, 일본, 중국, 독일의 문서는 안 나와요. 특허에는 국경이 없는데 말이죠.

특허검색 서비스를 만들려면 단순 검색 엔진만으로는 부족해요. 반드시 AI가 도입되어야 하고, 기술적인 이해와 법적인 이해를 모두 지니고 있어야 해요. 저희는 그런 특허 AI검색 서비스를 만들고 있어요. 한글로 쳐도 다른 언어의 문서들도 나오면서, 텍스트로 검색을 해도 도면이 나오는, 그런 서비스라서 기존과는 확실히 다른 특징이 있죠.

– 타날리시스 최인경 대표

✔️두 번째는 ‘특허 평가 서비스’입니다.

특허 평가 서비스는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들이 그 기술로 사업화를 하고자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이슈와 리스크들을 사전에 체크하면서

결국에는 특허를 사용해 수익화를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이 기술이 시장에서 잘 쓰일 수 있는 기술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요인을 평가해야 돼요. 첫 번째는 ‘이 기술이 특허로 잘 보호되고 있는지’예요. 이걸 ‘유효성’이라고 하는데요, 이를 판단할 때는 세상에 있는 특허 기술 중 비슷한 기술이 있는지를 찾아봐요. 만약 비슷한 기술이 있다면 특허로 이미 특허로 등록됐어도 무효가 될 수 있거든요. 즉, 없어진다는 거예요. 그런 위험성이 얼마나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이 첫 번째 ‘유효성 평가’예요. 두 번째는 ‘이 기술을 누군가 쓸 가능성이 있어야’ 우수한 기술이라고 보는 거예요. 이를 ‘실시성’이라고 해요.그 외 기술의 성장성이나 성숙성 등 다른 지표도 있지만 이 두 가지가 전문가들이 판단하기에 가장 중요한 지표예요.

이렇게 특허 평가를 하기 위해선 1년에 380만 건씩 나오는 어마어마한 양의 특허를 다 봐야 하는데, 말이 안 되잖아요. 특허 한 건만 해도 분량이 50장씩 되거든요. 저희는 그걸 AI로 자동화하는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 거죠.

– 타날리시스 최인경 대표

타날리시스 최인경 대표 @마루(MARU)360

국내 대학과 연구소의 기술이전 수익이 1년에 3,300억 원이라는 것, 알고 계셨나요?

그만큼 기술 이전은 대학의 주 수익원이 아님에도 대학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대학에서도 역시 ‘기술의 수익화’를 깊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너무 좋은 기술인데, 누구와 사업화해야 할지 몰라,

그냥 대학 내부에서 가지고 있다가 없어지거나, 저가에 거래되는 특허들도 많다는 거죠.

대표님은 이런 특허의 수익화에 주목하여, 연구된 기술과 수요 기업을 매칭하여

기술이 유용하게 잘 쓰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기술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회사예요. 많은 회사에서 개발하고 있는 기술들이 가치 있게 인정받을 수 있다면 세상에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저희는 사회에 이바지하는 좋은 기술들이 많이 개발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어요.

– 타날리시스 최인경 대표


변리사라는 직업,

아깝지 않으셨나요?

고된 창업길을

선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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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표는 무려 10년 가량을 변리사로 일하였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변리사 업무에는 ‘노동력’이 많이 투입되었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서류와의 싸움’이었다는 것이 대표의 설명이었습니다.

천 권 안에 제가 찾고자 하는 특허가 없을 수도 있는데, 혹시 모르니 일단 천 권을 다 봐야 되는 거예요. 똑똑한 부사수라도 있으면 ‘이거 만 건 봐서 100건으로 줄여줘’라고 부탁이라도 할 수 있을 텐데 싶었어요. 한정된 시간 안에 소중한 고객들도 만나야 되고, 보고서도 써야 되는데, 정작 저는 제 시간의 80 %를 불필요한 특허를 걸러내는 데만 쓰고 있더라고요. 전략을 세우고, 고객이 원하는 결과물을 뽑아내는 데는 20%의 시간밖에 쓰지 못하는 것이 너무 안타까웠어요.

– 타날리시스 최인경 대표

이것이 본인만이 겪는 문제가 아닌, 모든 기술 산업계가 겪는 문제라고 생각한 대표님은

이 비효율을 해결하기 위해 창업 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미국 변호사인 공동 창업자를 만나 AI 기술을 활용한 특허 분석 기술을 구현했고,

미국의 작은 대회에서 우승도 하면서 아이템의 ‘가능성’을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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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 과정이 쉬운 것은 아니었습니다.

특화된 분야에 고도화된 기술을 사용하는 만큼 인력 채용에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렇게 힘든 순간이 있을 때마다 극복하는 마음가짐을 얻는 방법은 잠재 수요자를 만나는 것이었습니다.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나 방향성에 대한 조언을 들을 때

‘우리가 할 수 있겠다’, ‘우리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며 어려운 일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얻었습니다.

‘마루에 정말

들어오고 싶었어요.’

가장 만족스러운 것은

커뮤니티와 멘토링

마루180 타날리시스 사무실 앞에서!

반대로, 창업하면서 뿌듯했거나 보람을 느꼈던 순간에 대해 최 대표는 ‘마루에 들어온 것’을 손꼽아 말씀해주었습니다.

첫 지원 사업인 예비창업패키지에 참가했을 할 때부터 마루에 대해 여러 번 들었다는 최 대표는

‘잘하는 분들은 다 마루로 가더라’라며, 그래서 마루에 꼭 들어오고 싶었다고 말하였습니다.

마루에 들어온 이후로 가장 만족스러운 것은 커뮤니티멘토링이었습니다.

특히, 마루 페이잇포워드 워크숍에 갔을 때 다른 대표들과 인간적인 교류를 하는 것을 넘어

실질적인 조언까지 받아 아주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워크숍에서) 한 고민에 대해서도 여러 스테이지에 있는 대표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어요. 어떤 대표님은 ‘A로 시도해봤다’, 어떤 대표님은 ‘B로 시도해봤다’며 경험을 공유해주시는데, ‘아, 그래서 나도 그랬구나’, ‘다음엔 이렇게 시도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어요. ‘많은 대표님들도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구나’ 같은 심적인 것도 도움도 있었지만, 정말 실질적인 솔루션도 들을 수 있었어요.

워크숍 이후 마루 돌아와서도 대표님들 보면 되게 반가워요! 엘레베이터에서 한 대표님을 마주쳐서 ‘저 지금 무슨 발표하러 가요’ 했더니, 대표님이 자기도 그거 해봤다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해주시고, 추석 때 출근했을 때도 출근한 다른 대표님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배달 음식도 같이 시켜먹고😄 했는데, 심적으로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마루커넥트(마루의 멘토링 프로그램) 멘토님들 역시 다 대표님들이시고, 임원분들이시고 해서, 처음엔 제가 1시간이나 뺏는 게 죄송하다고 느껴졌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만나보니까, 창업자의 고민을 굉장히 잘 이해하고 계셔서, 멘토진 풀(pool, 목록)이 굉장히 엄선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 타날리시스 최인경 대표

이런 마루에서 최 대표가 주고 싶은 페이잇포워드는 특허에 대한 지식 나눔이라고 합니다.

특히 특허는 ‘보험’ 개념인 만큼 초기 기업들이 신경을 쓰기엔 어려운 경우도 많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도움을 주고 싶다는 것이 최 대표의 말이었습니다.

(특허에 대해 궁금한 마루민들이 있으시다면 타날리시스를 찾아주세요-!!)

‘안 될 이유’를

찾고 있진 않았나요?

기업가정신이란

‘하면 된다’ 정신

마루180에 입주한 타날리시스

‘기업가정신’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해, 최 대표는 ‘하면 된다’ 정신이라고 대답해주었습니다.

하다 보면 정말로 기회가 생기고, 좋은 상황이 됐을 때 잡을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하면 된다는 정신을 가지려고 노력한다고 합니다.

마루 입주 기간 동안 최 대표의 목표는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출시해서

장기적으로는 최 대표가 생각하고 있는 시나리오의 끝까지 가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타날리시스의 특허 분석 솔루션을 통해 좋은 기술이 세상에 더 많아지길

마루도 응원하겠습니다☺️


👇변리사가 만든 특허 분석 서비스!👇

마루180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로 180

마루360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로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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