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산나눔재단 사회혁신팀 인턴 이동은입니다.

지난 11월,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가 진행되는 교육장이 갑자기 한산해졌는데요. 😮

그 이유는 바로! 교육생분들이 글로벌 스터디를 떠났기 때문입니다.

제12기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교육생분들은 어떤 경험을 안고 돌아오셨을까요?

글로벌 스터디 현장을 살펴보시죠!

이동 약자의 접근을 막는 문턱 없애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5cm 팀은 영국으로 향했습니다.

영국이 장애 유형별 교통접근성 지침 마련, 이동 약자 고려 버스 운행 등이 진행되고 있는 이동권 선진국이기 때문인데요!

5cm 팀은 영국에서 인핸스더유케이(Enhance the UK), 왕립예술대학 헬렌 함린 센터(Royal College of Art-The Helen Hamlyn Centre for Design), 영국 장애인 권리(Disability Rights UK), 소셔빌러티(Sociability)를 방문했습니다.

배리어프리 맵핑(장애인 이동권 개선을 위한 지도 작업)을 하는 기관도, 직접 장애 당사자가 운영하는 기관도 있었는데,

모두 장애인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기관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었어요.

5cm 팀은 글로벌 스터디를 통해 대중 인식 변화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전해주셨습니다.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더라도 사람들의 이해가 부족하면 소외를 느끼는 일이 많아지게 되는데요.

특히 영국이 오래된 건물이 많음에도 움직이기 편한 이유는 시민의식에 있었다는 것이죠!

같은 이유로 프로그램 자체에 장애인 당사자의 목소리를 반영해야겠다는 결심도 하셨다고 해요!

확고한 문제의식만큼이나 구체적인 인사이트를 얻어오신 것 같죠?

소액트 팀은 주식시장의 투자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소액주주에게 기업의 ESG 정보를 제공하여 가치투자를 이끌고, 기업의 지배구조를 바꾸고자 하는 것인데요!

그 과정에서 현지 업계의 트랜드를 보기 위해 태국과 싱가포르로 향했습니다!

태국의 사회적기업 네트워크 조직 SE타일랜드, 환경 사회적 기업 그린 넛지(Green Nudge),

청년들에게 지역사회 일자리를 제공하는 햇치(Hatch), 국제 여성 문제를 해결하는 YWCA싱가포르를 방문했습니다.

소액트 팀은 이번 글로벌 스터디를 통해 아시아 국가 간의 소셜섹터를 비교해 볼 수 있었다고 해요.

태국과 싱가포르의 소셜 생태계를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는 지점을 찾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글로벌 스터디를 통해 발전할 소액트 팀의 솔루션이 매우 기대되네요! 😮

의류 폐기물 이슈에 주목한 웨어어웨어(wearAware)팀은

재고 폐기 금지법 등의 환경정책을 펼치고 있는 프랑스와 스페인을 방문했는데요.

중고 매장을 운영하며 의류를 재활용하는 라 텍스틸러리(La Texilerie),

에마우스 데피(Emmaus Defi), 휴마나(Humana), 패션리-(Moda Re-)를 방문했습니다.

담당자와의 교류는 물론, 실제 창고와 중고 매장도 견학할 수 있었다고 해요! 😊

기관 방문을 통해 의류 폐기물 문제의 핵심은 인식 개선이라는 인사이트를 가져오셨다고 합니다!

의류 폐기물 문제가 해결될 그날까지 달려보아요!

사회적 가치에 관심 있는 직장인이 늘어남에도 비영리 고용은 왜 늘 낮은 수준일까요?

이러한 채용 불균형에 문제의식을 느낀 등용문 팀은 해외의 영리와 비영리는 어떻게 연결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영국과 네덜란드로 떠나

사회혁신의 사례를 연구하는 식스(SIX)와 암스테르담 자유학교,

비영리의 역량 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파일럿라이트(Pilotlight), 온퍼포즈(On Purpose), RCOAK를 방문했어요.

해외에서는 영리에서 비영리로의 이직을 위해 여러 훈련과 자원봉사를 유도하고 있었는데요.

이에, 등용문 프로젝트에 기존의 직무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형태의 도입을 고려해 보았다고 하셨습니다.

영리와 커뮤니케이션, 문화의 차이 극복을 위해 교육과 가이드라인을 잘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등용문의 활약으로 한국에서 비영리 고용 불균형이 해결되는 그날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로컬썸 팀은 지역 소멸 문제에 집중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지속적으로 지역에 머무는 사람을 늘릴 수 있을지 방법을 찾고자 했는데요.

독립적인 도시국가로, 각 지역의 특색이 명확한 이탈리아를 택했습니다!

로컬 기반의 기관 CNA 볼로냐, 리브레 리쿱 암바시아토리(Librerie.coop Abasciatori), 아터(ART-ER), 다인홈(Dinehome)을 방문했는데요,

실제 해당 기관들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까지 참여하셨다고 해요!

이를 통해 지역 활성화는 지역이 가진 자산을 잘 아는 것에서 시작하기에 한국 역시 지역의 특성을 찾아야 한다는 인사이트를 얻으셨다고 해요.

편리성을 추구하며 점점 생활폐기물은 늘어나는데, 제대로 된 배출법을 모르는 분들도 많죠.

소프트콘은 이러한 문제를 콘텐츠 제작으로 해결하려 해요.

이에 소프트콘 팀은 콘텐츠 강국 미국으로 발걸음을 옮기셨어요.

소프트콘이 방문한 기관은 라디오코리아(Radio Korea), 엘에이 강의 친구들(The Friends of the Los Angeles River),

아메리칸 필름 쇼케이스(American Film Showcase), 디자인매터스(Designmatters)인데요.

제작한 음원을 송출할 수 있는 소중한 협업 파트너를 찾아오셨다고 하네요.

글로벌 스터디를 통해 인사이트 획득에서 협업 파트너까지!

사회혁신 프로젝트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었던 글로벌 스터디였습니다! 🤩

이렇게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글로벌 스터디를 짧게 살펴보았는데요.

다른 국가에서 사회문제를 풀어가는 방법을 몸소 체험하고 오셨음이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번 경험이 프로젝트를 넘어, 소셜섹터 전체에도 긍정적인 나비효과를 일으키길 바라면서!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글로벌 스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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