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산나눔재단 사회혁신팀 류태림 매니저입니다.

저는 기업가정신을 갖춘 사회혁신 리더를 양성하는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과정 중 수강생들은 사회혁신 프로젝트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고자 해외를 방문합니다.

저와 박성종 사회혁신팀장님도 글로벌 스터디 기간에 맞춰 아카데미에 적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얻고자 영국을 방문했습니다.

이번 글을 통해서 출장 기간에 방문한 LSE Generate와 SIX를 소개하고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하겠습니다.

LSE Generate는 졸업 후 취업이 아닌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늘어남에 따라

이들에 수요에 대응하고자 런던정치경제대학교가 만든 기관이며 교내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창업경진대회, 엑셀러레이팅&인큐베이팅, 멘토링 매칭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재학생과 동문의 창업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런던정치경제대학교 재학생 및 동문의 약 70%는 외국인입니다.

글로벌한 동문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미국, 멕시코, 인도, 나이지리아, 이스라엘 등 다양한 국가에서 국제 지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중 일부 지부는 동문 기업인의 도움을 받아 재학생/동문이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오피스를 갖추고 있는데요.

국제 지부 운영 이외에도 LSE Generate의 창업가 멘토링을 비롯한 일부 프로그램은 동문기업의 후원으로 운영되는데

졸업 이후에도 후배들을 위해 페이잇포워드하는 시스템이 인상 깊었습니다.

런던정치경제대학교 방문 후 런던 시내에 있는 공유오피스에서 SIX의 관계자들을 만났습니다.

SIX는 전 세계의 사회혁신가들을 연결 및 지원하며 이들의 역량을 강화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구성원들을 키우기 위해 설립된 기관인데요.

설립 목적에 맞게 다양한 국가 및 기업 등에서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이를 수행할 다국적 팀을 구성합니다.

프로젝트 수주 시 다국적 팀을 구성하는 SIX의 운영형태는 유럽연합 기금의 기조와 연관이 있습니다.

유럽연합 기금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개인 및 단체와의 협업이 선택이 아닌 필수인데요.

문화, 언어적인 차이가 있는 개인과 단체가 하나의 팀으로 공통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세스가 인상 깊었습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방문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두 가지 키워드 페이잇포워드, 연결로 정리해보겠습니다 🙂

페이잇포워드, 그리고 연결이라는 키워드를 염두하며

내년에 한층 더 발전된 제13기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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