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치원에서 네스트캠퍼스 다닐 사람? 사회적협동조합 청년희망팩토리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 아산나눔재단

세종시 조치원에서 네스트캠퍼스 다닐 사람? 사회적협동조합 청년희망팩토리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test

“수도권 외 지역에서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고 싶어요.

청년세대들이 말하고 모이고 일하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이라는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회를 꿈꾸죠.”


서울에 있는 대학교, 서울에 있는 놀거리, 그리고 편의시설까지 지역 격차로

지방에서 벗어나 서울로 향하는 청년들이 많은데요.

세종 조치원에서도 청년활동을 증진하고 지역을 활성화하는

청년공동체 기반 사회적협동조합이 있다고 합니다.

세종 조치원에서 미처 몰랐던 우리 동네의 사람, 공간, 일, 그리고 서로를 발견하며

동네를 누빌 수 있는 마을 캠퍼스 ‘네스트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는

청년희망팩토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Q청년희망팩토리는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곳인가요?

어떤 사업을 주로 진행하시는지 궁금해요.

🧑🏻 강기훈 이사장(이하 강) : 청년희망팩토리는 지역 소멸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시작했어요. 네스트빌딩*이 위치한 조치원(鳥致院)이라는 지역명에는 ‘새들이 빽빽하게 모여든다’는 뜻이 담겨있는데요. 이처럼 다양한 이유로 조치원을 찾아오고 머무르는 청년들을 어떻게 지역에 관심을 가진 지역 활동가로 전환할 것인가에 집중했습니다. 세종시 청년들이 지역문제해결을 기반으로 사회 및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세종시 조치원읍에서 말하고 모이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그 일환으로 네스트캠퍼스를 진행하며, 개인과 공동체를 육성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네스트빌딩: 세종시 조치원읍에 위치하여 1층 인포메이션 카페, 2, 3층 코워킹 오피스, 4층 커뮤니티홀, 옥상 소공연장으로 구성된 공간입니다. 미디어 장비를 무료로 대여하거나 입주하여 실질적인 업무 협업을 할 수 있고, 공간 대관도 가능합니다.


Q어떤 이유나 계기로 청년희망팩토리를 시작하게 되셨나요?

청년희망팩토리 박시온 매니저

🧑🏻 (강) : 지방에서 예체능을 한다고 하면 겉도는 사람 취급을 받아 서울이 인생의 답이라고 생각했어요. 이처럼 다른 지역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살아온 환경이 다르다는 것을 많이 느꼈는데요. 이후 사회적 경제 기업가 육성 사업 인터뷰를 진행하며 비영리 조직이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렇게 같은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같이 움직여줄 수 있는 사람들과 조합을 만들어 지역의 가능성을 만드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김나희 팀장 (이하 김) : 비영리 단체에서 운영진으로 활동하면서 왜 내가 살고 싶은 곳에서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없는지 물음이 있는 상태였는데요. 다른 일을 하면서도 마음에 충족되지 않는 응어리가 남아서 내 가치에 맞는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청년희망팩토리에 합류해 ‘우리가 노는 물은 우리가 만든다’라는 슬로건을 토대로 지역 위주의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 박시온 매니저 (이하 박) : 지역 내 공동체 팀들을 촬영하는 ‘세종 공동체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했는데요. 지방에서도 다양한 일을 할 수 있지만, 정보를 얻을 수단이 많지 않아 알기 어렵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그 이후 관련 행사를 열심히 찾아다녔는데 항상 이사장님이 계시는 거에요. 그렇게 청년희망팩토리 프로그램에 참여하다가 이제는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Q청년희망팩토리에서 일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경험이 있다면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일을 계속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궁금합니다.

청년희망팩토리 강기훈 이사장

🧑🏻 (강) : 지방은 인프라가 좋지 않고, 사람도 많지 않아 문제 해결에 필요한 전문가가 계시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그래서 민관정에 ‘이런 사람을 길러야 된다’, 그리고 ‘이런 분야가 필요하다’라고 계속 어필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노력해서 사업, 정책을 만들어도 본 취지와 다르게 집행될 때가 많아요. 이로 인해 주민과 청년 사이가 멀어지고, 최초 제안자인 청년희망팩토리에 대한 원망이 쏟아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야가 확장되는 것을 체감할 때 보람을 느껴요. 청년희망팩토리 내에서는 ‘할수라이팅’이라고, 불가능해보여도 일단 시작해보자! 라고 다짐하는데요. 변화한 사례들을 보면서 희열을 느껴요. 심지어 이전에는 빨리 대도시로 가야 한다고 생각했던 친구들이 청년희망팩토리에 들어와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 신기하고 감사해요.

👩🏻 (김) : 맞아요. 저도 ‘이게 되네’라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을 보며 보람을 느끼는데요. 아무것도 이룰 수 있는 것이 없는 줄 알았는데 청년희망팩토리 프로그램에 참여해보니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는 말이 너무 인상이 깊었어요. 청년희망팩토리 프로그램에 참여하신 이후, 다른 프로그램도 참여하시는 청년들 수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그럴 때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뿌듯해요.


Q올해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사업에선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계신지 소개해주세요!

이번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목표는 무엇인가요?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세종시 내 현업자들이 만드는 클래스, 네스트캠퍼스 신청하기🎬

👩🏻 (김) : 아산 비영리스타트업을 통해 동네 현업자들이 만드는 클래스, 네스트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어요. 지역 현업자들과 주민들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학습 커뮤니티라고 할 수 있죠. 나에게 필요한 클래스를 우리 동네에서 경험하며 본인의 가능성을 만들어가고, 자신의 업을 실현하고 있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지역 현업자들은 자기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주민들에게 클래스를 제공하고, 주민들은 지역 현업자들을 만나고 마을 캠퍼스 안에서 다양한 지역 활동들을 경험하도록 합니다.

지역 현업자분들과 신뢰를 쌓고 적극적인 참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첫번째 목표인데요. 처음 네스트캠퍼스를 시작할 때에는 학생 200명을 모으자는 목표가 전부였어요. 하지만, 강사인 지역 현업자들이 네스트캠퍼스 내에서 자리를 잡고 안정화가 되면 자연스럽게 수강생의 만족도도 올라가고 추천율도 높아지면서 원하는 마을 캠퍼스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더불어 수강생들이 어떻게 하면 네스트캠퍼스 내 자치 활동 또는 네스트캠퍼스 밖 다른 지역 사회 활동에도 참여하도록 할 수 있는지를 다음 목표를 잡고 있습니다.


Q아산 비영리스타트업 팀으로 함께하고 계신데,

‘비영리스타트업’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김) : 사회에 필요한 일이고 누군가는 꼭 해야 되는 일인데 시장에서는 아직 자본주의 원리로는 거래되지 않는 것들을 거래되게 하는 시장을 만드는 일이 비영리스타트업이라고 생각해요. 나아가 이번 아산 비영리스타트업에 참여하면서 데이터 기반으로 똑똑하게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조직이 비로소 비영리스타트업이라는 것을 느꼈어요.

🧑🏻 (강) : 맞아요. 비영리스타트업이 시장 경제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론이라고 생각해요. 시장 경제에서는 거래되지 않는 것은 생산되기 어렵잖아요. 그러나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는 정부에서 세금으로 만들지만, 현장에서 한계가 있다보니 이를 보완하는 것이 비영리스타트업인 것이죠. 결국 시장 경제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현명하게 보완하는 행위라고 생각해요.

Q실제로 비영리스타트업이라는 개념을 팀에 도입해보니 어떠신가요?

팀에 어떤 변화들이 찾아왔는지 궁금해요.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 (김) : 저희가 가졌던 큰 고민이 배울 수 있는 사수가 부족하다는 것이었는데요. 주먹구구식이나 직감으로 일을 처리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러다 보니 문제가 반복되고, 일을 처리해도 조직 내에서 학습된 데이터를 쌓는 것이 많이 부족했는데요. 확실히 이번에 비영리스타트업이라는 개념을 팀에 도입해보며 데이터의 중요성을 깨닫고 다양한 툴을 사용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데이터 기반으로 기록하며 어떻게 더 체계적으로 프로세스화할 것인지 논의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Q청년희망팩토리에게게 아산 비영리스타트업이란?

해시태그 두 가지를 붙이자면?

👩🏻 (김) : 아산 비영리스타트업은 좋은 어른이라고 생각해요.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해봤는데 진심으로 저희가 잘 되게 해주려 한다고 느낀 게 처음이었거든요. 사업을 진행하면서 정말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똑똑하게 일하는 건 무엇인지 제대로 가르쳐준다고 느껴서 되게 좋은 어른을 만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박) : 저는 아산 비영리스타트업이 문제집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중고등학생 때 문제집을 보면 단계별로 쉬운 것을 보여주면서 이렇게 하는 거라고 알려주고, 다음에는 응용해서 이런 거 풀 수 있다고 알려주잖아요. 기초부터 응용까지 이 사업이 끝나고도 자체적으로 응용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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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마무리하며 –💚

청년희망팩토리와 함께 전하는 포춘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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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비교되기 쉬웠다는 조치원.

하지만 청년희망팩토리는 조치원을 다른 도시와 비교하기보다는

네스트캠퍼스를 진행하면서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믿음과 가능성을 느끼셨다고 해요!

그렇게 매력 있고 재미있는 조치원을 만들며, 즐겁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계시다고 합니다!

비관하기 쉬운 현 시대에서 청년세대와 함께 희망을 만들기 위해

힘쓰는 청년희망팩토리의 도전정신과 긍정적인 마음으로 가득할 조치원을 응원합니다😍.

지역 현업자와 주민들의 연결고리,

👇 사회적협동조합 청년희망팩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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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만 출근 가능한 곳이 있다고?!

👇니트생활자 인터뷰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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