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트업팀 인턴 이경민입니다.😊
11월 9일 좋은 때와 나쁜 때라는 주제로
비영리스타트업 콘퍼런스 2023(비스콘 23)이 열렸습니다!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콘퍼런스 2023
좋은 때, 나쁜 때
비영리스타트업 콘퍼런스는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수료팀들이
약 6개월간 서비스 기획, 가설 검증, 마케팅, 그리고 데이터 분석 등 스타트업 전략을
직접 실험하고 배우며 얻은 인사이트를 관객 앞에서 공유하는 뜻 깊은 행사입니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약 180명의 생태계 관계자분들이 찾아 주셨는데요,
‘좋은 때’에도 ‘나쁜 때’에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열심히 달려온
2023년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9개 팀의 인사이트를 여러분들에게 공유해 드리려고 합니다!
1부: 연결
인사이트 토크는 연결, 순환, 확장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나뉘어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1부에서는 사회 문제를 둘러싸고 있는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의 파트너십으로 변화를 이루어 낸
사단법인 두루, 사단법인 온기, 그리고 사단법인 자원의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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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1층은 이동 약자가 공중 이용 시설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회를 꿈꾸는 이동 약자 접근성 향상 프로젝트입니다.
4개 점포에 경사로를 설치하고,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며 무려 6,000여 명의 지지 서명을 얻으셨다고 합니다.
결국, 사단법인 두루는 「서울특별시 성동구 장애인 등을 위한 경사로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는데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동조합 무의, 미션잇, 브라이트 건축사무소, 그리고 지자체가 협력하여 이룬 성과라 더 의미 있는 것 같습니다!
*입법 예고: 입법안의 취지 및 주요 내용을 예고하여 입법 내용에 대한 문제점을 검토하여 국민의 의사를 수렴 반영하여 국민의 입법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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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는 익명의 고민 편지를 보내면 손 편지 답장으로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온기 우편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많은 고객을 불러 모으는 것이 목적인 일반적인 팝업스토어와는 달리
관객들이 오랜 시간 머물며 고민 편지를 작성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온기의 차별화된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올해 팝업스토어를 통해 24곳과 파트너십을 맺고 온기 우편함을 확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변함없이 진심을 전하겠다는 온기 대표님의 말씀은 비스콘 무대 전체에 온기를 전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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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은 휴면 자원을 놀잇감으로 전환해 새로운 순환을 만들어내고자 노력하며
유사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레미다(Remida)*’와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그동안 쌓아온 역량과 네트워크를 교류하고 있습니다.
자원은 휴면 자원을 공급해 줄 기업들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상호협력성을 바탕으로 하는 이니셔티브는 비영리 조직이기에 할 수 있는 것이라는 대표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아시아를 대표해 휴면 자원을 활용하는 아동 교육 기관이 되겠다는 자원의 포부가 돋보이는 발표였습니다.
*레미다(Remida): 155개 폐기물 처리 회사로부터 휴면자원을 공급받아 개발도상국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약 600명의 교사 및 연구자 스터디에 힘쓰는 이탈리아 조직
2부: 순환
2부에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누고, 받은 것을 토대로 도움을 주는 좋은 순환을 이루어 내는
사단법인 니트생활자, 인액터스 코리아, 그리고 사회적협동조합 청년희망팩토리의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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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생활자는 니트* 청년들이 무업 기간을 전환의 기간으로 보내며 서로 연결될 수 있는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 프로젝트로 실시한 ‘니트 인베스트먼트’ 후원 캠페인의 후원자 160명 중 47%가
과거 니트생활자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청년들이었다고 하는데요.
이는 니트생활자의 도움을 받았던 니트 청년들이 미래의 다른 니트 청년에게 도움을 주는 선순환이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죠.
니트생활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니트 청년에게 얼마나 좋은 경험을 제공했고,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니트(NEET):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의 줄임말로, 무취업 상태에서 교육·훈련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청년층을 일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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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액터스는 대학생들이 캠퍼스 내에 팀을 이루어
사회•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벤처 프로젝트를 실행하며 비즈니스 리더로 성장하게 하는 프로그램인데요.
아산 비영리스타트업을 통해 알럼나이 네트워크와 경험 자산을 연결하는 성장 플랫폼, EN.SIGHT 플랫폼을 베타 런칭하셨다고 합니다.
그 과정이 판도라의 상자를 연 것처럼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마침내 알을 깨고 나온 것 같았다는 비유를 들어주셨는데요.
대학생들이 지역 격차, 정보 격차를 넘어 프로젝트를 잘 수행하도록 서로에게 도움과 희망을 주는 성장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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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희망팩토리는 이번 프로젝트로 지역 현업자들이 만드는 클래스, 네스트캠퍼스를 시작했는데요.
사람들이 갖고 있는 지역 열등감을 지역 효능감으로 바꿔 미처 몰랐던 우리 지역의 가능성과 매력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회문제에서 우리 지역을 지키는 방패를 뒤집어 사람들을 포용할 수 있는 그릇이 되고 싶다는 말씀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우리가 노는 물은 우리가 만든다’는 슬로건으로 멋지게 발표를 마무리하셨습니다!
3부: 확장
3부에서는 각자의 방식으로 더 큰 사회적 임팩트를 만들어 내기 위해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사단법인 뉴웨이즈, 다시입다연구소, 비영리IT지원센터의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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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웨이즈는 만 39세 이하 젊은 정치인들의 도전과 성장을 돕는 에이전시인데요,
올해는 ‘드래프트 2024’에서 2024 총선을 목표로 유권자들이의사결정권자를 변화시킬 수 있는지 실험하며,
인재 성장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뉴웨이즈 지지자들과 함께 젊치인의 자격을 수립하고,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젊치인을 추천받았는데요.
이렇게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담아 다양한 젊치인이 당선될 수 있는 경로를 확장하고, 정치의 장면을 바꾸어 나갈 뉴웨이즈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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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입다연구소는 버려지는 옷을 의류 교환하거나 수선하여 지속 가능한 의생활 문화에 앞장서고 있는 비영리스타트업인데요.
의류 교환 개최지를 투표하는 온라인 캠페인으로 오프라인 21% 파티를 전국적으로 확장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의류 재고 폐기금지법 제정 운동 등 사회 변화를 위해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는 다시입다연구소의 다음 행보는 어떻게 될까요?
*21% 파티: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내 옷장 속 안 입는 옷 21%을 1:1 물물교환하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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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디지털 강국임에도 불구하고, IT 관련 책정 예산 비율은 1.7%에 그치는 수준인데요.
비영리IT지원센터는 인프라 지원에서 더 나아가
공익활동가를 위한 온라인 디지털 교육 서비스의 필요성을 느껴 더 사이다 CLASS를 제작했습니다.
좋은 서비스를 만드는 것을 넘어 공익 목적으로 활동하는 모든 조직들의 디지털 HRD를 책임지는 서비스로 발전해 나가시길 응원합니다!
패널 토의 파이어사이드 챗
<비영리스타트업과 벤처 필란트로피>
비영리스타트업 9개팀의 인사이트 토크 이후 패널 토의가 진행되었는데요,
도서문화재단 씨앗 엄윤미 이사님이 사회자로, 크래프톤 김강석 창업자님이 패널로 참석해 주셨습니다.
그 어디에서도 쉽게 들어볼 수 없는 ‘벤처 필란트로피’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벤처 필란트로피’란 일반적인 기부와는 달리 비영리 조직에 투자 형식으로 기부하는 것을 말합니다.
김강석 창업자님은 비영리스타트업이 속도감 있게 확장해 나갈 수 있는 ‘Scalability(확장성)’에 집중하며,
다양한 도전을 하는 비영리스타트업에 기부하고 있다고 하셨는데요,
영리 스타트업과 비영리스타트업의 공통점과 차이점,
그리고 비영리스타트업 창업자 및 종사자들의 커리어 비전까지 많은 인사이트를 제공해 주셨습니다. 😊
네트워킹 파티
여기서 끝날 비스콘 23이 아닙니다!
뒤이어 비스콘 23에 참석하신 관객분들 간에 네트워킹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는데요,
네트워킹 파티에서는 맛있는 식사와 함께 행운의 이벤트도 진행되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고, 비영리스타트업에 관한 이야기를 주고받다 보니 정말 빠르게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비스콘 23은 인사이트 토크뿐만 아니라 파이어사이드 챗, 그리고 네트워킹 파티까지
공통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서로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었던 행사였는데요.
비영리 조직의 사회혁신과 스타트업의 성장 전략을 결합하여
더 큰 사회적 임팩트를 만들고자 노력한 비영리스타트업 9개팀의 눈부신 성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비스콘 23 영상은 아산나눔재단 유튜브에 업로드 될 예정이니,
궁금하신 분들은 아산나눔재단 유튜브를 구독해주세요! 🎉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이룰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아산나눔재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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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씬의 글로벌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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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를 넘어 투자로! 비영리 씬의 글로벌 트렌드 벤처 필란트로피를 보고 오다 안녕하세요, 아산나눔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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