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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비영리스타트업 인터뷰
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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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성 있는 휴면 자원을 발굴해 아이들의 놀잇감으로 전환합니다.
지구를 살리고 아이들이 진짜 놀이를 경험하길 바라죠.”
심각한 기후변화와 코로나19로 아이들의 놀이 공간은 급격히 제한되었어요.
전자기기의 등장으로 놀이터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도 감소했죠.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고 휴면 자원을 재사용한 놀잇감으로
어린이가 진짜 놀이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곳이 있다는데요!
환경과 놀이의 가치를 생각하는 사단법인 자원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휴면 자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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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놀잇감으로 |
Q사단법인 자원은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곳인가요?
어떤 사업을 진행하시는지 궁금해요.
👩🏻 사단법인 자원은 기업의 휴면 자원을 이용해 정서적, 환경적 사회 문제들을 해결하는 단체예요. 기후 변화 시대에 아동이 놀 수 있는 환경과 놀 권리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의 놀잇감과 사용 가치를 찾지 못한 휴면 자원의 시너지를 발견한 뒤 기업으로부터 휴면 자원을 공급받고 있고요. 환경과 교육의 가치를 사회에 확산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보생명보험에서 ‘어디에도 없는 그린 올림픽’이란 캠페인을 기획, 진행한 적도 있는데요.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만나면서 놀이의 규칙 방식이나 종목 등 캠페인을 함께 기획했어요. 현장에서 세척이나 가공, 사출을 거쳐서 아이스하키 스틱을 직접 만들기도 했어요. 사단법인 자원의 강점을 활용해 더 이색적이고 재미있는 놀잇감을 만들고자 했죠.
*휴면 자원: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안전한 폐기물로, 아이들이 상상력을 일으켜 놀이할 수 있는 개방성 있는 놀이 소재를 뜻합니다.
Q사단법인 자원을 설립한 계기가 궁금합니다!
👩🏻 코로나를 겪으면서 기관에 오던 아이들의 수가 급격히 줄었던 순간이 있었어요. 아이들과 만나기 힘든 사회 위기 속에서 할 수 있는 게 없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더 구체적인 행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사단법인 자원은 도래한 사회 변화 속에서 어떻게 하면 미래 세대와 같이 살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에서 설립했다고 볼 수 있어요. 제2의 지구는 없다는 위기감과 사회에 기여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이 일을 포기하지 않게 만드는 것 같은데요. 기후 문제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누구든 위협할 수 있기에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도전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자리잡더라고요.
Q사단법인 자원에서 일하시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무엇이었나요?
👩🏻 아이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볼 때 뿌듯함을 느끼는 것 같아요. 특히 주체성이 없고, 상대방과 어떻게 연대하는지 잘 알지 못하던 친구가 있었는데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며, 자신과 비슷한 아이가 기관에 오게 되었을 때 그 친구가 저희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어요. 저희가 준비한 놀잇감, 그리고 놀이 환경에서 오랜 시간을 같이 보내면서 다른 친구가 주체성을 가질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더라고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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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면 자원과 놀이의 가치 확산 |
Q올해 아산 비영리스타트업에선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계신지 소개해주세요!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목표는 무엇인가요?
👩🏻 휴면 자원을 공급해줄 공급사를 찾는 것이 저희의 가장 큰 목표인데요, 놀잇감으로 전환할 휴면 자원을 찾던 중 이탈리아에서 저희랑 유사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레미다(Remid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어요. 그 결과, 레미다(Remida)가 그동안 비즈니스에서 쌓아온 자원을 전략적으로 교류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제 사단법인 자원이 교육자들과 함께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국내에서 교육과 환경 분야에 인사이트를 가지신 분들과 함께 미래 세대와 기후 위기가 왜 중요한 과제인지에 대해 논의하는 컨퍼런스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환경을 변화시킬 의지가 있는 교육자들을 찾고 그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할 예정인데요. 이 컨퍼런스는 저희의 지지 기반, 그리고 정체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 같습니다.
*레미다(Remida): 버려지는 휴면 자원의 지속가능성, 창의성, 그리고 연구에 주목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휴면 자원이 교육 자원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목표하며, “쓸데없는 폐기물”이라는 정의를 탈피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비영리 스타트업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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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생부터 비영리스타트업 |
Q사단법인 자원에게
비영리스타트업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저희는 영리 기업으로 6년간 교육 사업을 해왔던 조직이기 때문에 ‘태생부터 비영리스타트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단지 저희의 목표를 위해서 비영리의 형식만 갖추었을 뿐이거든요. 영리든 비영리든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은 똑같죠. 다만,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이해관계자들, 법 제도, 문화 의식, 물적 자원까지 연결된 모든 것을 다 찾아내는 것이 비영리스타트업이지 않을까 싶어요.
Q아산 비영리스타트업으로 함께하면서 어떤 변화를 보셨는지 궁금해요.
그러한 변화들이 조직에 어떤 도움이 되었나요?
일을 할 때의 기준점이 변화한 것 같아요. 영리 조직으로 일할 때에는 이윤을 중심으로 선택할 수밖에 없었거든요. 하지만, 비영리스타트업으로 활동하면서는 가장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무엇인지, 정말 해결이 필요한 사람이 누구인지에 집중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이에 따라 적절히 사람과 자원을 배치할 수 있었죠. 취약성을 갖고 있는 아이들, 지역, 그리고 환경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정의, 평등이라는 가치에 주목할 수도 있었는데요. 가치 중심적으로 저희가 맞이한 문제들을 바로 세우는 일이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저희만의 행동 원칙으로 자리잡은 것 같아요.
아산 비영리스타트업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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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해봤어? #페이스 메이커 #안전궤도 |
Q사단법인 자원에게
아산 비영리스타트업이란?
아산 정주영 회장님이 간척지 공사를 한다고 했을 때 직원들이 모두 말렸지만, 정주영 회장님이 “이봐, 해봤어?”라는 말씀을 하신 것으로 유명하잖아요. 이렇게 불가능할 것 같은 일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아산 비영리스타트업을 통해 원하는 목표를 위해 다양한 시도와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결국 성공해낼 것이라는 희망도 생겼고요.
그리고 아산 비영리스타트업은 단순히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참가팀을 외롭지 않게 해준다는 개념을 넘어 페이스 메이커처럼 옆에서 체계적, 객관적으로 사회 문제를 바라볼 수 있게 도와주신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프로젝트를 끝까지 진행하고 안전궤도에 올라갈 수 있도록 그 힘을 제공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
자원과 함께 전하는 포춘쿠키
환경 문제 해결의 시급성을 드러내는 말인 것 같은데요.
기후 문제를 해결하여 미래세대를 위한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자원.
환경 문제가 하루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놀이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는 자원의 목표를 응원하겠습니다 🥰
휴면 자원의 창의적 재사용을 통해
👇어린이의 놀이 환경을 전환하는 비영리스타트업👇
비영리 사단법인 ZAONE (자원)
zaone.org
법이 바뀌면 세상이 바뀔까?
👇공익변호사가 모여 만들어진 ‘두루’👇
“사회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임팩트 소송을 주로 진행해요. 법으로 사회에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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