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산나눔재단 생태계팀 인턴 이새봄입니다.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부는 9월,
가을 낙엽이 무르익어가듯 아산 보이저 1기의 항행도
어느덧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향하고 있는데요,
지난 9월 6일에는 4차 보이저스 토크를 통해 아산 보이저 팀들이
미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확장하고
전문성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보이저스 토크도
미국 스타트업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실무 경험이 있는 연사님을 초청해
미국 시장 진출의 기반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는데요,
그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아산 보이저
4차 보이저스 토크
출처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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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스피치 섹션에서는 센드버드 김동신 대표님과 솔라스타벤처스 마이클 전 파트너님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김동신 대표님은 실리콘밸리에 진출한 한국 스타트업인 센드버드 창업가로,
세계 1위 스타트업 엑셀러테이터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에 합격하며
센드버드를 세계적인 B2B SaaS 기업으로 성장시켰습니다!
2017년 캘리포니아의 작은 맥주집에서
텀싯(Term Sheet, 투자를 진행할 때, 주요 조건들을 정리한 투자 의향서)을 작성하며 처음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한 순간부터,
현재 약 2500억 이상의 시리즈 C 단계 투자를 유치하게 된 스토리까지!
직접 발로 뛰며 미국 시장에서 얻으신 생생한 인사이트를 전달주셨습니다.
특히 ‘해외 시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 가는 시대’라는 주제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창업가가 발로 뛰는 노력이 중요함을 강조하셨습니다.
창업자들은 60배 규모의 해외 시장에서 직접 뛰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고객, 팀, 그리고 투자자가 있을 곳으로 가십시오.
직접 해보니 이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신했습니다.
– 센드버드 김동신 대표
또한 기업의 현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넥스트 스텝을 결정하기에 좋은
‘2PM’이란 지표를 소개해 주셨는데요, 함께 보실까요?
People |
우리의 현재 파운더 및 임직원의 인적 구성이 글로벌 진출을 할 역량을 갖추고 있는가? (제품/엔지니어링/UX 측면 및 GTM 측면에서) |
Product |
현재 우리의 제품의 가치 제안이 글로벌 시장에서 가격이 아닌 요소로 차별화 및 방어력을 갖추고 있는가? 우리의 UX/UI가 국제적 표준/추세에 부합하는가? |
Market |
현재의 GTM 엔진(마케팅 & 세일즈)이 글로벌 시장에 제대로된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는가? 우리가 현지에 필요한 사람들을 갖추고 있는가? (타깃 고객층에 따라) |
Money |
우리의 사업 모델/ 가격 정책이 글로벌 환경에서도 동작할 수 있게끔 되어 있는가? 글로벌 시장에서 네트워크 확보 및 성장을 위하여 충분한 자금과 적절한 투자자를 확보하고 있는가? |
마이클 전 파트너님은 아주IB투자의 자회사인 솔라스타벤처스 파트너님으로 활동하고 계시며,
샌프란시스코의 대화형 AI 스타트업인 마인드멜드(MindMeld)의 COO 및
삼성벤처투자 실리콘밸리 IM 부문 투자 담당과 유럽 투자 사무소장을 역임하였습니다.
긴 시간 동안 미국 투자 시장에 몸 담으신 만큼
흥미진진한 사례들과 함께 초기 스타트업이
미국에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하기 위한 전략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같은 필드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인종, 연령대 사람들과 꾸준히 소통해야 합니다.
네트워킹은 장시간 축적되는 것이며, 함께 같은 필드에서 성장하며 오는 시너지는 커다란 이점이 됩니다.
– 솔라스타벤처스 마이클 전 파트너
경영인이 기술과 IT에 대한 이해도를 갖춘 것은 아주 좋은 강점입니다.
투자자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뿐만 아니라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여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시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 솔라스타벤처스 마이클 전 파트너
지속가능한 경영을 하기 위해 경영진이 갖춰야 하는 태도나 스킬뿐만 아니라,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와 같이 불안정한 시국을 현지에서 겪으신 이야기를 통해
현지 스타트업 문화와 해외 기업을 바라보는 VC의 관점을 이해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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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별 자유 토크 시간에서는 앞서 강연을 해주신 연사님들과 소통하며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며 생긴 고민이나 궁금한 점을 자유롭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룹 토크 시간에 주고받은 몇 가지 대표적인 이야기를 함께 살펴볼까요?
Q. 초기 스타트업이 미국 시장에서 고객을 확보하는 GTM 전략이 궁금합니다.
A. ‘우리가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가’보다 ‘고객이 우리를 어떤 경로로 찾는가’에 집중해야 합니다. 고객이 우리를 찾는 여러 채널 중 가장 자신 있는 단일 채널을 찾아서 집요하게 파고들어야 합니다.
Q. 한국 회사로서 실리콘 밸리 현지 이너 서클(Inner Circle, 소수의 핵심 권력 집단)에 계신 VC 분들을 만나고 우리 기업을 어필하는 팁이 있을까요?
A. 현직자 입장에서, 물론 매력적인 콜드메일도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얼리 시리즈 스타트업은 신뢰도 높은 피소개자를 통해 VC와의 만남이 이루어 집니다. 제프리 무어는 저서 ‘캐즘마케팅’에서 ‘메인 스트림에서 보이는 여러 기회를 모두 쫓기 보다는 하나의 시장/제품에 집중하라’고 했습니다. 소규모 마켓이라도 우리 기업이 선두를 차지하면 M&A 유치가 수월해지고, 다음 시장으로 진출하기도 유리합니다.
Q. 미국 파트너사와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 지켜야할 비즈니스 매너가 있다면?
A. 그들이 일하는 문화를 존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은 한국에 비해 야근을 당연시하는 문화가 아니기 때문에 시차로 인해 늦은 시간에 온라인 미팅에 참석한다면 감사의 말을 꼭 전하는 것이 기본적으로 필요합니다. 사소한 것부터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에서 장기적인 파트너십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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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저 팀들의 기업 경영과 관련된 이야기가 주로 오갔기 때문에 모든 내용을 공유드릴 수는 없지만,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른 경영 전략이나 경영자로서 느낀 고민에 대해
연사님들과 1:1로 이야기하며 소중한 인사이트를 얻고 성장하는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아산 보이저의 러닝 커뮤니티도 벌써 막바지에 다달았는데요,
회차가 거듭될수록 보이저 팀들 간 교류도 더욱 활발해지고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는 팀들도 있는 만큼
열기가 더욱 뜨겁습니다!
아산 보이저 1기의 항행에는
두 차례의 러닝 커뮤니티가 더 예정되어 있는데요,
다음 번 만남에서는 보이저 팀들이 얼마나 더 성장해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미국 시장을 향한 거침없는 질주를 펼치는 아산 보이저, 그 도전정신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인사이트가 한가득!
👇지난 보이저스 토크 현장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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