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들이 (창업에서) 가장 힘들다고 느끼는 부분은 인적 자원과 경제적 자원입니다. 하나도가의 경우, 엄마들이 모여 시작한 사업이라서 초기에 막막함을 느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정주영 현대 창업자를 따라한다고 시작했지만 막상 구체적인 전략도, 브랜딩이 무엇인지 몰랐었죠. ‘아산상회’의 체계적인 인큐베이팅 과정을 통해서 하나도가는 더 단단하게 조직화되고, 목적과 꿈을 명확히 설정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우리도 이만큼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습니다. 아산상회는 하나도가에서 ‘삼팔주’를 출시하게 된 계기이면서 경쟁력이나 특징을 알아가는 좋은 기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