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변화란 멋진 일이다. '공장을 직접 지어봐야 기업인이 된다'는 내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시대변화로 인해 그러한 생각을 젊은이들에게 꼭 강권할 뜻은 없다.” “이 노인네가 평생 소중하게 여겨온 공장말뚝론을 새천년을 맞아 새롭게 할 테니 부디 젊은이들도 기업경영을 단기적으로 목돈 한번 챙기는 정도로 간주하는 습벽을 물리치라고 당부하고자 한다. 시대의 변화가 멋진 것이지만 거기에서 좋은 면들을 섭취해야지, 일시적으로 이용해 돈을 벌겠다고 하다간 오히려 그 변화에 스스로 먹히거나 매몰되고 만다. 괜한 말이 아니라 나는 그러한 예들을 과거에도 무수히 보아왔다. 엄청난 변화의 시기에 새로운 면모의 젊은 기업인들이 대거 탄생하길 바라며 이말을 해둔다. 새천년에도 나와 같은 기업인이 또 나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래야 한국경제가 우뚝 선다.”